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스타

개냥 윤은혜 12년 만의 예능 복귀 비난 쏟아지는 이유

by 조각창 2017. 11. 16.
728x90
반응형

tvN의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란 프로그램에 윤은혜가 출연했다. 지난주 예고가 나간 후부터 비난은 쏟아졌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윤은혜가 보인 그동안의 행동이 논란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사과나 수습도 없이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방송 복귀를 하는 모습에 불만을 표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당연하다. 


윤은혜의 이런 행보는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나 마찬가지다. 소위 말하는 '간보기'가 시작되었다는 의미다. 물론 극단적인 반응만 나오지 않는다면 비난이 쏟아진다고 해도 복귀는 이뤄진다. 소수의 지지자를 내세워 복귀를 정당화하는 일들은 반복되어 온 사례이니 말이다.


"오랫동안 키워왔던 반려견이 있었다. 그 강아지가 1년 전에 생을 마감했다. 어머니가 자식처럼 키우셨기 때문에 힘들어하셨다. 기쁨이를 봤는데 되게 신기한 게 예전에 꼬맹이 같은 느낌도 들고 교감이 있는 거다. 너무 키우고 싶다는 설렘이 들었고 이름도 기쁨이로 지으면서 기쁨이 내 안에 오는 것 같았다. 용기 내서 키우게 됐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한 윤은혜는 '엑스맨'이후 12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고 밝혔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은혜는 이제 30대가 되었다. 너무 다른 예능 환경에 어떤 적응력을 보일지 알 수는 없지만, 그녀는 이 프로그램 출연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 


오래된 반려견 사망 후 새로운 반려견 기쁨이를 맞이했다고 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딱 맞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윤은혜라는 사실을 빼고 생각해보면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반려견을 키우다 먼저 보내고 힘든 어머니를 위해 새로운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은 익숙한 일이니 말이다. 


그렇게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것이 이상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윤은혜가 방송을 위해 급하게 강아지를 입양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참 씁쓸한 일이다. 그만큼 그녀는 대중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대중을 상대로 해야만 하는 연예인으로서는 치명적이다. 그런 점에서 윤은혜는 한동안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중국 진출을 교두부로 그곳에 매진하려 했지만, 사드 문제로 양국이 냉각되며 그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상황이다. 이렇게 되니 윤은혜의 예능 출연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비판적인 많은 이들은 만약 중국과 관계가 냉각되지 않았다면 한국을 포기하고 중국 활동만 했을 것이라 주장한다. 실제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국내 여론이 급격하게 식고 비판적인 상황에서도 윤은혜의 중국 활동은 왕성했기 때문이다.


"사진, 일러스트, 꽃꽂이, 인테리어를 했다.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으로 치면 '엑스맨' 이후 12년 만이다. 예전과는 예능 분위기가 달라졌고 다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정말 많았다"


윤은혜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리고 새롭게 변한 예능에 대한 호기심들을 드러냈다.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윤은혜는 잘 살고 있었다. 사진도 찍고, 일러스트에 꽃꽂이, 인테리어 등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일을 했으니 말이다. 


연예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잘 증명하는 듯한 그의 지난 과거다. 물론 방송에 나와 굳이 궁색한 발언들을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까지 하면서 복귀를 타진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윤은혜에게 비판적인 대중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윤은혜가 비난을 받는 이유는 단 하나다. 최소한의 사과에 그에 걸맞는 후속 조처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중국 동방TV '여신의 패션'에 출연해서 보인 그의 옷이 문제였다. 출연진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문제는 1등 한 의상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윤춘호 디자이너가 자신의 의상을 표절 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은 거세졌다. 당시 두 의상을 보면 동일한 디자이너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하다. 이로 인해 비난이 거셌지만, 윤은혜는 이와 관련해 그 어떤 사과도 없었다. 


사과보다는 논란 후에도 문제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히려 피해자가 된 듯 눈물을 보이는 모습으로 대중들의 비난을 더욱 받는 이유가 되었다. 중국에서는 환호를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비난을 받았던 윤은혜. 그녀가 다시 예능을 통해 복귀를 시작했다. 


첫 방송 후 여론은 그리 좋지 못하다. 물론 그녀를 지지하는 팬들도 존재하지만 많은 이들은 윤은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녀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더 궁금해진다. 드라마 등에 출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으니 쉽게 상황을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결자해지가 없으면 그렇게 고생을 할 수밖에는 없다. 


-유튜브에 많은 블로거의 글을 무단으로 사용해 돈을 벌려는 양심 불량 유투버가 존재합니다. 블로거들은 자신의 글도 도난 당하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양심을 값싸게 팔고 있는 중입니다. 당장 도둑질을 그만두기 바랍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