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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컬투쇼 정찬우 댓글 논란 김주혁 빈소 찾은 이들이 기겁할 일이다

by 조각창 2017.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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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가 댓글 논란에 휩싸였다. 기계적으로 영혼 없이 쓰는 댓글의 문제가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이다. 선미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자주 남기는 정찬우에 대해 비난 여론이 많았다. 그럼에도 자신은 선미와 친하기 때문에 상관없다며 일부의 비난도 무시해왔다. 


SNS에 집착하는 것이 병폐라고 하지만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게 비난을 받을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문제라고 지적되기 시작한다면 다시 돌아봐야 한다. 한두 명의 지적은 그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일 수 있지만 다수가 동일한 문제를 지적한다면 뭔가 잘못되었을 수 있다는 신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꽃 예쁘네"


정찬우가 선미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다. 꽃은 대체적으로 예쁘다. 하지만 국내에서 국화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더욱 그날은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날이다. 선미는 이런 김주혁을 위해 국화꽃을 올리고 추모를 했다. 연기자는 아니더라도 연예계 선배에게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니 말이다. 


선미 만이 아니었다. 김주혁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일반인들 역시 큰 충격에 빠졌었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왔던 연기자 김주혁에 대한 애도는 일반인들에게도 넓게 퍼져 있었다.


모두가 김주혁의 사고사에 대해 황망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찬우가 행한 행동은 비난을 받아 마땅했다. 그의 말처럼 글을 읽지 않고 기계적으로 한 답글이 문제일 수도 있다. 국화꽃도 예쁘다고 느낄 수 있다. 국화꽃이 미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국화꽃이 가지는 상징을 생각했다면 우선 무슨 일이 있나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선미를 그렇게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그녀가 올린 국화꽃을 보고 오히려 놀라야 하는 것은 아닐까? 주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부터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했다. 하지만 단순히 꽃이라는 이유로 '예쁘다'는 말을 남기는 정찬우의 행동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황당하다. 


영혼이라고는 1%도 없는 그저 과제라도 하듯 기계적으로 답글을 다는 행동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선미 역시 그 영혼 없는 리액션들이 반가울 수는 없어 보인다. 최소한 애정이라는 것이 있었다면 그녀가 무슨 일인지 확인해보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김주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발인은 11월 2일로 확정되었다. 많은 이들이 직접 조문을 가겠다고 할 정도로 김주혁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모두가 침울하고 힘겨워하는 사이에 정찬우의 이 허무하고 한심한 댓글 달기는 김주혁의 죽음을 더욱 서글프게 만들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댓글을 남겨 많은 분들에게 상심을 드렸네요. 뭐라 할 말 없이 저의 부주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남겨드려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정찬우는 사과를 했다. 아무 생각 없이 댓글을 남겨 상심을 드렸다고 했다. 자신의 부주의로 실망을 남겨 죄송하다는 말도 했다. 이 말 외에는 더 할 수 있는 것도 없을 것이다. 정찬우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도 김주혁 사망과 관련해 다시 사과를 했다. 


정찬우가 한 행동에 대한 사과는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가 한 잘못이라면 영혼도 없는 연예인들 순방하며 댓글 다는 행위부터 그만둬야 할 것이다. 최소한 영혼이라도 담아 정성을 들였다면 최소한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할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김주혁의 사망으로 인해 수많은 이들은 여전히 믿지 못하고 있다. 즉사할 수도 있을 정도로 큰 상처를 머리에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고인이 된 김주혁의 연인인 이유영은 '런닝맨' 촬영을 하다 급하게 빈소를 찾았다고 한다. 너무 울어서 쓰러질 정도라 한다. 이제 행복할 일만 가득한 상황에서 김주혁의 사망은 처참함으로 다가올 정도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 만은 잃지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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