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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연평도 포격사건 의혹 진실을 밝혀야 한다

by 조각창 2017.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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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다. 그 말로 다 할 수도 없을 정도다.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언론 장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뤘다. 이명박근혜 시절 어떻게 언론이 장악 당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민간인 사찰을 하고, 언론인들에 대한 집중적 사찰까지 끊임없이 이어져왔음이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밝혀졌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 장악과 권력에 충성한 것은 다만 공영방송만이 아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공영방송처럼 권력이 직접 관여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보다 정교한 방식으로 권력에 충성했다는 말이다. SBS 이사와 사장들이 이명박근혜 정권에 들어선 것은 그만큼 꾸준하게 소통을 해왔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 언론 장악은 시작되었다. 영포라인의 핵심이었던 최시중이 방통위원장이 되면서 방송은 오직 권력자의 입이 되어야 했다. 종편이 만들어졌고, 공영방송에 낙하산 사장을 내려보냈다. 그렇게 언론은 철저하게 유린 되었다. 


이명박이 시작한 언론 장악은 박근혜 시절 더욱 강력하게 이어졌고, 그렇게 언론은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방기했다.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나라가 어떻게 망가질 수 있는지 우린 지난 9년 동안 충분히 경험했다. 정권을 비판하는 시사 프로그램은 낙하산 사장들에 의해 강제 폐지되었다. 


프로그램 폐지만이 아니라 권력에 순응하지 않는 언론인들은 회사에서 쫓겨나거나, 전문 분야와 상관없는 부서로 강제로 보내져야 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해직 및 부당 해고 당한 언론인 수만 무려 418명이나 되었다. 언론 자체를 완전 파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 시기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도 역시 30위에서 70위까지 추락했다. 대한민국에 언론 자유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명박근혜 정권에 의해 언론은 철저하게 망가졌다. 그렇게 망가진 언론은 이들의 비위 사실은 감추고 미화하면서 충성을 맹세했다. 


충성의 대가로 언론 부역자들은 호의호식 해왔다. 사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고위직에 올라 권력을 휘두르며 스스로 언론인이기를 포기한 자들은 그렇게 대한민국 전체를 붕괴시키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그런 자들은 여전히 그 권력을 놓지 않으려 발악을 하고 있다. 


MBC를 지배하는 방문진 이사장에 고영주 전 공안 검찰이 임명되며 예고된 파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 유명한 부림 사건을 조작한 자가 바로 고영주다. 그런 자가 공영방송 방문진의 이사장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얼마나 비정상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KBS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엉망인 여당 추천 이사들의 행동들은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중 조우석 이사가 극우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동성애를 사랑한 노무현 정권...노무현 정권 떨거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공영방송 이사라는 중요한 직책에 당시 여당의 추천을 받은 자가 어떤 존재였는지, 그 하나 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명박근혜가 어떤 존재였었고, 전직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 해왔는지 잘 드러난다. 이명박근혜 시절 줄기차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농락해왔던 자들이 이제는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느냐고 적반하장을 하고 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2010년 서울신문 김승훈 기자가 원충현 수첩을 단독보도했다. 그 수첩 안에는 이명박 정권이 어떤 식으로 민간인 사찰을 해왔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이 보도로 인해 이명박 정권은 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기괴하게도 연평도 포격 사건이 벌어졌다. 


이 모든 것이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명박 정권을 뿌리 채 흔든 민간인 사찰 증거가 언론에 공개된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며 모든 것은 끝나고 말았다. 연평도 사건 이후 그 어떤 언론도 원충현의 수첩 보도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명박은 생명 연장을 했다. 


민간인을 정조준해 포격을 한 이 사건은 충격이었다. 하지만 뒤늦게 드러나고 있는 진실은 더욱 충격이다. 과연 연평도 포격 사건이 과연 북한이 한 일일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절묘한 시점에 말도 안 되는 사건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일까?


천안함과 함께 연평도 사건은 그래서 수많은 의문들을 여전히 품고 있다. 이명박 정권이 붕괴되기 일보 직전에 마치 구원의 동아줄이라고 내려주듯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다니 이게 과연 말이 되는 것일까?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다. 


연평도 포격 사건 역시 철저하게 재조사를 해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 역시 적폐를 청산하는 일이니 말이다.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온갖 비리의 핵심 중 하나가 된 김관진이 국방부장관이 되었다는 것도 우연일 수 없다. 


'세월호 참사' 당시 벌어진 보도 참사는 대한민국 언론사의 흑역사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박근혜의 입이 되어 거짓 보도를 일삼은 그들로 인해 '기레기'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 '기레기'라는 단어는 조롱의 의미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수색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입체적인 수색을 하고 있다는 보도는 모두 거짓말이었다. 사고 직후 300명이 모두 구조되었다는 오보 역기 악의적인 거짓 보도였다. 그렇게 스스로 언론이기를 포기한 자들로 인해 언론은 더욱 궁지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 


KBS와 MBC 언론인들이 파업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그 파업은 곧 끝날 것이다. 언론 정상화를 위한 그들의 행보는 그렇게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이사진과 사장 한 둘이 사라진다고 방송 정상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 안에 여전히 존재하는 부역자들, 그리고 권력에서 완벽한 독립을 할 수 있는 구조적 방안들도 마련되어야 하니 말이다. 


다스는 과연 누구것인가? 유행어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온 연평도 포격 사건은 과연 진실이 뭔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만 할 일이다. 절묘하게 이명박 정권이 붕괴 일보직전에서 벌어진 희대의 사건이 과연 우연일까? 세상에 이런 극적인 우연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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