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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어금니 아빠의 이중성, 30대 남성 검거 속속 드러나는 진실 경악스럽다

by 조각창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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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의 눈물'이라는 책까지 썼던 희귀 질환자 이 씨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어금니 하나만 남은 상태가 화제가 되었고, 이런 사실을 근거로 책을 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언론이 공개된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그렇게 이중 생활을 해왔다. 


언론에 나서 자신의 희귀병을 적극 알렸다. 그 목적은 후원이었다. 그런 후원을 통해 생활을 이어간 그는 자신과 같은 병을 유전 받은 딸을 앞세워 더욱 구걸을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가난하지 않고 부유한 삶을 유지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10여년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게 한다.


"CCTV를 통해 이 씨의 행적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방법 등은 이 씨의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이 씨뿐 아니라 딸도 함께 조사해봐야 현재 언론에서 미스터리라고 하는 부분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조사를 하고 있는 경찰은 직접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CCTV 등을 통해 범인이 이 씨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는 했지만, 그것 만으로 모든 문제가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자살을 시도했던 이 씨를 통해 사체를 유기했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직접 살인을 하지 않고, 딸 친구가 자신이 죽으려고 만든 독이 든 수면제를 모르고 먹어 숨진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믿을 수 없는 것은 이후 그의 행각이다. 정말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라면 즉시 119를 불러 문제를 해결했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수많은 진실들이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이 씨가 살인을 하고 시체를 유기한 후 친구의 조력을 받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가 피신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운전을 해주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은 아직 그 실체가 다 드러난 것도 아니다. 


사건 후 속속 드러나는 진실들 중 섬뜩해 보이는 일들은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한다. 추석 연휴 터진 이 씨의 잔인한 범행은 단순히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씨의 집에서 다양한 음란 기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씨가 평소에 가학적 성행위를 해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부인을 대상으로도 꾸준하게 가학적 성행위를 강요해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부인 최 씨의 사망 역시 이 씨가 깊숙하게 개입되었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사망 직전 부인 최 씨는 이 씨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라고 할 수 있는 남성에게 8년 동안 성폭행을 당해왔다며 고소장을 제출하기까지 했다. 


이 씨가 치료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간 상황에서 이런 몹쓸 짓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이 씨가 최 씨를 강요해서 벌인 범죄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실 관계는 더 따져봐야겠지만, 부인 최 씨에게 시아버지와 잠자리를 하게 하고 이를 빌미로 고소를 했다는 것이다. 


실제 고소하는 자리에 이 씨도 함께 했다고 한다. 가학적 행위 만이 아니라 폭력도 이어져 왔었다는 주장도 있다. 최 씨가 삶을 마감한 그 날도 폭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추락하면서 생긴 상처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맞아 생긴 듯한 상처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 씨가 부인 최 씨에게 죽음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건 역시 면밀하게 조사를 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독약을 탄 수면제를 먹고 숨졌다는 피해 여중생의 목에서 흔적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목졸림을 당한 흔적들이 있다는 점이 1차 부검 소견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이후 사건 수사는 명확한 기준과 길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가난하다고 알려진 이 씨가 서울에만 집이 2채이고, 고급 외제차 2대와 고급 국산 차량 1대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부유한 삶을 살며 변태적인 행위를 충족시키기 위해 온갖 악행들을 저질러왔다는 점이 충격이다. 그리고 대중들을 기만해왔다는 점 역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다. 


자신의 희귀병을 앞세워 구걸을 해 엄청난 돈을 벌었다면 이는 사기죄다. 자신의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닌 생활을 위해 거짓 구걸을 해왔다면 이는 심각한 수준의 범죄니 말이다. 정말 다급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마저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 씨의 범죄는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다. 


부인을 잔인한 학대의 대상으로 삼은 이 씨는 자신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딸 친구까지 희생양으로 삼았다. 대중들에게는 세계적으로 드문 희귀병을 앓으면서도 자신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로 포장했다. 아직 이 악랄한 이 씨의 이중성은 다 드러나지도 않았다. 


얼마나 잔인한 범죄들이 10여 년이라는 기간 동안 이어져 왔는지 본격적인 수사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말이다. 여기에 회복 중인 딸이 친구 살인에 가담했는지 역시 조사를 해봐야 할 문제다. 친구가 죽은 후 아버지와 함께 사체를 유기하는데 참여했고, 도주를 했다는 사실도 명확하다. 


이 씨는 살인 후 급하게 집을 내놓고 이사를 준비했다는 점에서도 철저하게 준비된 살인이라는 의구심을 씻을 수가 없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의 진실과 실체는 이제 경찰의 몫이다. 얼마나 신중한 수사로 진실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건이기 때문이다. 믿음을 배신한 사건은 그 어떤 강력 사건보다 더 충격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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