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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강경준 장신영 너는 내운명 출연 비난 받을 이유 없다

by 조각창 2017.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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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 전인 강경준과 장신영이 '너는 내운명'에 출연했다. 기존 기혼 부부들의 동상이몽을 다룬 것과 비교해 보면 파격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나 4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 더욱 기혼 남녀들의 심리 상태만 보는 것이 아닌 이상 그 어떤 선택도 무리는 없으니 말이다. 


강경준과 장신영의 열애는 과거 큰 화제였다. 젊은 남녀의 만남이 문제가 될 이유는 없었다. 선남선녀가 드라마를 찍다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는 드라마만큼 자주 접하는 레퍼토리이기 때문이다. 문제로 지적된 것은 장신영이 돌싱이라는 이유였다. 


돌싱에 아이까지 있는 장신영과 미혼의 젊은 배우인 강경준의 공개 연애는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장신영이 나이는 어리지만 빨리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낳았다. 하지만 그 결혼은 오래가지 못했고 이혼한 장신영은 힘든 시간을 지난 후 새로운 사랑과 만나게 되었다. 


방송하기 2주전 겨우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강경준은 그렇게 방송 출연을 확정했다. 그렇게 확정한 후 프러포즈를 하는 과정이 '너는 내운명' 첫 회를 장식했다. 달달한 그들의 일상은 화제가 되었다. 낯선 그래서 더 기대를 하게 하는 그들의 사랑은 어쩌면 일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적 편견은 높고 깊다. 여전한 남성 위주 사회에서 여성의 과거는 죄악시되는 풍토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이혼한 더욱 아들까지 있는 상황에서 미혼인 남성과 열애를 하고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는 여전히 존재한다. 


편견은 그렇게 이들을 힘들게 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당장 강경준의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한다. 왜 하필 자신의 아들이 아이가 있는 이혼녀와 사랑에 빠졌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부모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랑을 위해 집을 나와 혼자 살기 시작한 경준은 그렇게 사회적 편견과 부모님의 반대와 싸워야 했다. 사랑을 위해서는 그만큼 큰 용기가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연애를 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편견과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할 수밖에 없는 그들은 그래서 더 아름답게 다가온다.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는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 사랑했지만 그 사랑이 어느 순간 사라지는 경우는 흔하다. 이혼은 둘의 선택이지만 그 이혼이 영원한 주홍글씨가 될 이유도 그래서도 안 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등장은 반갑다. 사회적 편견에 맞설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두 사람의 연애가 공개되면서 부모의 반대와 함께 엄청난 악플들이 쏟아지며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별까지 결정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들을 더욱 단단하게 해준 것은 바로 사랑이다. 좀처럼 흔들리지 않은 경준은 그렇게 사랑을 지켜냈다. 


방송을 촬영하기 2주전 부모님의 허락을 받았다는 경준은 그렇게 본격적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그 과정을 '너는 내운명'은 담아내기 시작했다. 그들의 달달한 사랑은 틈만 나면 뽀뽀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적나라하다. 스킨십은 그만큼 상대에 대한 호감이 작용하니 말이다. 


강경준이 더욱 대단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장신영의 아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이 너무 특별하게 다가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신영의 아들과 달달한 통화를 하는 모습은 마치 연인과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일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자라면서 엄마만 아니라 아빠의 역할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경준과 신영의 아들은 그렇게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 그들을 타인의 시선으로 재단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감히 누가 그들의 사랑을 비난할 수 있는가?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그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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