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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폭행 혐의 신종령 음주 폭행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

by 조각창 2017.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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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종령이 술에 취한 채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름 만으로는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던 신종령은 얼굴을 보면 어디선가 봤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그리 익숙한 인물은 아니다.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서울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만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히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옆에서 말리던 B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신씨가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린 사실은 지구대에서 일어난 일로 보인다. 신씨에 대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종령이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린 것은 체포되어 간 지구대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경찰관에게 부린 난동은 "자신의 모든 인맥을 통원해 너네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아는 기자가 많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고 한다. 


폭행으로 경찰서까지 간 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을 보인 셈이다. 인맥을 동원해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관을 혼내겠다는 발언은 뭔가? 공무집행을 한 경찰관에 대해 협박을 하는 것 만으로도 신종령은 최악의 존재로 전락한 셈이다. 그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술에 취해 폭행을 하고, 경찰관에게 이런 막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정상은 아니니 말이다.


술에 취해 클럽에서 폭행을 하고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체포되어 지구대까지 간 사실 만은 명확해 보인다. 물론 다투는 과정에서 왜 그랬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싸움에는 이유가 있을 수밖에 없다. 폭행을 하고 당한 사람들 간에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더욱 논란이 일기 직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다시 화제다. 자신이 개그맨 활동을 쉬는 2년 동안 힘들었다는 말과 함께 자신보다 힘들지 않았다면 말을 말라는 식의 이야기들도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자신의 심정을 대중들에게 토로하는 심정이 이상할 것은 없다. 


누가 보든 안 보든 누군가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 말이다. 그가 출연하고 있던 '개그콘서트' 측은 '아무말대잔치'에 출연 중인 것은 맞으나 고정 출연자가 아니라고 했다. 이번 주 방송 분에도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힌 개콘 측은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방송국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된 내용이 억울하다. 나는 이성적인 사람이다. 사람을 의자로 내려치거나, 특수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


"현재는 조사를 받아야 겠지만,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싶은 심정이다. 곧 사실을 정리해서 상세하게 해명할 것이다"


논란이 불거진 후 신종령은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이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술에 취해 조사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그가 잠에서 깬 후 처음 밝힌 공식적인 입장인 셈이다. 보도된 내용이 억울하다고 했다. 사람을 의자로 내려치거나, 특수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이성적인 사람이라 자평하면서 지난 새벽 일어난 일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에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은 많다. 자신도 이야기를 했지만 조사를 받아야 겠지만 기자회견을 열고 싶은 심정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물론 기자회견을 열 수 있는 상황도 아님을 그도 알고 있겠지만 말이다. 


심종령의 음주 폭행도 문제이지만 그가 보인 이후의 모습도 경악스럽기만 하다. 경찰관들이 지구대에서 그가 쏟아냈다는 말들을 거짓으로 꾸며냈을 이유가 없다. 그런 점에서 그가 뒤늦게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것 역시 신뢰하기 힘들기만 하다. 술에 취해 폭행하고 경찰관들에게 협박 같은 발언들을 쏟아낸 그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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