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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정운택 김민채 결별 뒤늦게 공개된 이유

by 조각창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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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과 결혼을 한다던 김민채가 날짜가 다가오자 결별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대중적인 관심도 받지 못한 결혼 소식은 이후 비난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과정이 이상할 것도 없고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다. 


문제는 정운택이 그동안 보였던 행동에 대한 대중적인 비난 여론은 여전하다. 술에 취해 폭행을 했었던 사건들과 이후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행태들은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대중에게 멀어진 정운택의 결혼 소식은 그만큼 무의미하게 다가올 뿐이었다.


"임신은 물론 뽀뽀 1초 이상도 제가 못하게 했다. 우리는 하나님이 시켜서 결혼하는 거지 서로 외형을 보고 결혼하지 않는다"


"오빠의 이상형은 산다라박이었고 저는 이민호였으니까. 그것도 다 십자가에 못박아... 그래도 기사 쓰시기 편하시라고 몇 장 띄워 드린다. 마지막은 초상권 없는 가족 같은 예배자 식구들 끝까지 십자가 붙들과 갑시다"


뮤지컬 배우 김민채는 지난 6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운택과 결혼과 관련한 심경을 올린 글이다. 많은 나이 차와 논란 속의 정운채와 결혼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은 종교의 힘이라고 밝혔다.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결혼이라는 주장이었다. 기괴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헤어졌다. 결혼을 앞두고 김민채의 아버지가 많은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정운택도 많은 힘들어했다고 한다. 뭐 그들의 주장들 중 어떤 것이 정답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점지해서 하는 결혼이 그저 나이 차에 대한 뒤늦은 깨달음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황당해 보인다. 


예정대로라면 8월 19일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 하지만 이미 결별한 그들의 현실과 달리, 주변에서 결혼식과 관련해 문의가 많아지자 김민채가 공개적으로 결별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뭐 그건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나님이 점지해도 안 되는 결혼에 대한 고민과 고통이 나름 심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정운택으로부터 6월 12일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용히 지나가길 바란 것 같다"


"여성분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다. 정운택도 받아들였고 많이 추스른 상태다. 현재는 기도를 열심히 하면서 하반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정운택 소속사는 그들이 지난 6월 12일 이미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저 조용하게 지나가기를 바랐던 것 같다고 한다. 이미 결혼 소식과 결혼 날짜까지 공개한 후 조용히 지나가기를 바랐다는 것 조차 이상하기는 하다. 김민채 측에서 결혼을 반대하며 무산되었다는 발언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여전히 기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가까워졌고, 연인이 되자마자 결혼 발표까지 할 정도였다고 하니 두 사람이 종교적으로 특별한 것인지 모르겠다. 종교의 힘으로 결혼까지 한 두 사람이 나이 차이를 언급한 아버지로 인해 결별을 했다는 사실은 사실 쉽게 믿기 어렵게 한다. 


많은 이들이 정운택의 폭력 사건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종교를 너무 앞세운 이들의 발언들은 결국 그들의 발목을 잡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종교는 자유고 그런 종교에 모든 것을 거는 것 역시 그들의 자유다. 


결혼과 결별 그들에게는 힘들었을 것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보다 성숙한 인간이 되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정운택과 김민채의 결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반응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 과정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만큼 정운택의 여전히 자신의 과거를 짊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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