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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류준열 혜리 열애 인정 드라마 응팔 속 어남류 현실이 되었다

by 조각창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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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과 혜리가 열애 중이라고 한다. 의외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두 사람이 연인이 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이 그만큼 적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들이 연인이 되지 않을 그 어떤 이유도 없기도 하다. 함께 드라마를 찍으며 친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해 종영 후에도 화제였었던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다. 더욱 극중 많은 수의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했었다. 극중에서는 박보검이 부부였다. 덕선이로 출연해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그녀의 선택에 대해 많은 이들은 답답해하고 아쉽게 생각하기도 했다. 


"류준열은 최근 혜리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인 확인 결과 혜리와 류준열은 호감을 갖고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하게 돼 만남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류준열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혜리 소속사인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양 측은 두 사람이 최근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로 만나서 종영 후에도 관계를 이어가던 그들은 최근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다는 의미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연예인들의 경우 특화된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극단적으로 이준은 '동물의 왕국' 같다는 말로 연예인들의 열애를 두고 지적을 하기도 했다. 외부에는 알려져서는 안 되는 그들의 은밀한 세계는 그렇게 '동물의 왕국'을 만들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이돌끼리 연애를 하고 배우들은 그들끼리 연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실제 우리 역시 같은 학교, 동네, 직장, 혹은 모임 등에서 사랑을 찾는 경우들이 많으니 말이다. 전혀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만나는 경우는 드물다. 


접점이 없는 상황에서 만나기도 어려운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는 것도 이상한 일이니 말이다. 최근에도 연예인들의 사랑 이야기와 결혼 소식들이 쏟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물론 이런 직업적인 특성상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과 연애하고 결혼하는 이들도 있지만 말이다. 


많은 이들이 이들의 연애 소식에 흥분하는 이유는 드라마와 현실의 극명한 차이 때문일 것이다. 덕선이의 최종 선택은 정환이 아닌 택이었다. 물론 극중 덕선이의 첫사랑은 정환이었다. 남자답고 언제나 자신의 편에 서 주었던 이 남자가 좋았지만, 용기가 없는 남자는 그렇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도 잃게 된다. 


정환과 달리 잘 하는 것이라고는 바둑 외에는 없는 택은 조용하지만 강했다. 한 번 마음 먹은 것은 실천에 옮기는 그의 강력한 추진력은 덕선이를 얻을 수 있게 했으니 말이다. 그렇게 드라마는 덕선과 택이의 결혼으로 종결되었다. 하지만 이런 결론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은 반박했다. 정환이만 억울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그렇게 끝났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던 그들이 드라마 속 아쉬움을 달래듯 실제 연인이 되었다. 많은 이들은 그래서 놀라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맺지 못했던 인연이 현실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에 열광하는 이들도 있다.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남류는 현실이 되었다. 드라마가 방송되던 시점 '어남류'는 하나의 유행어가 되었다. '어차피 남친은 류준열'이라는 의미였다. 그만큼 극중 흐름은 덕선이 정환과 맺어지고 사랑해야만 했으니 말이다. 물론 이런 절대적인 상황이 결국 반전을 위한 도구가 될 수밖에는 없었지만 말이다. 


다른 연예인들의 열애 발표와 달리,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혜리는 현직 걸그룹 멤버 아니던가. 그럼에도 류준열과 혜리의 열애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자신의 일처럼 즐거워 하는 이유는 여전히 '어남류'가 큰 힘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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