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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구하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 논란이 커진다

by 조각창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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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가 새벽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난이 쏟아지자 구하라는 급하게 문제의 사진을 내리고 과일 사진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이미 한 번 올라온 사진은 그렇게 퍼지기 시작했다. 문제의 사진은 구하라가 자신의 손 위에 올려진 물건이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다. 


담배는 기호 식품이다. 기호 식품에 남녀 차별이 존재할 수는 없다. 여자 아이돌이라고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법은 없다. 성인이 자신의 기호를 선택하는 것은 존중 받아야 한다. 건강에 좋고 나쁘고의 문제는 선택한 자들의 몫이다. 이를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요거 신맛난댜 맛이가있다"


종이로 말린 담배를 손에 올리고 찍은 사진과 함께 구하라가 적은 글이 논란이 되었다. 신 맛이 나는 맛있는 이 것이 무엇이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일부에서는 대마초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대마초를 구하라가 피우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일부는 여자가 담배를 피운다는 것에 분노하는 이들도 있다. 어떻게 자신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이렇게 대놓고 광고를 하냐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어디 감히 여자가 담배를 피우고 이를 자랑하느냐고 비난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더욱 경악스럽기만 하다. 


성인이 남녀와 상관없이 자신의 선택을 여자라는 이유로 비난을 할 수는 없다. 시대착오적인 비난을 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지금 어느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부터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당황해 하는 것은 여자가 혹은 아이돌이었던 구하라가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에 대한 놀라움이 아니다. 


사진 속의 그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건 대마초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대마초의 경우 잎을 말아서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구하라가 대마초를 피우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들이 나오는 것이다. 정말 대마초라면 이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탑의 대마초 논란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이런 상황에서 구하라가 자신이 피우던 대마초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바보가 아닌 이상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미치지 않고서는 이런 행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사진 속의 담배는 대마초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롤링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거예요~"


논란이 거세지자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 사진과 함께 해명글을 올렸다. 대마가 아니라 롤링타바코라고 언급했다. 말 그대로 말아 피우는 담배이지 대마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로써 구하라 대마 논란은 사라진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대마 언급을 하는 것은 무기력한 비난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대마라고 언급했던 것은 그만큼 연예인들의 대마 논란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일 것이다. 탑만이 아니라 이전에도 연예인 대마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공개적으로 대마 논란을 이끌기도 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구하라의 이 사진은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연예계에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대중들의 우려가 여전히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구하라의 이 사진은 논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정말 미치지 않고서는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할 수는 없다. 대마를 자신이 직접 사진을 찍어 올리는 행동은 하기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물론 여자 연예인이 스스로 담배를 피운다고 고백하는 일도 없고, 사진까지 올리는 경우도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구하라의 이 행동은 아쉽다. 물론 숨긴다고 그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이라 맹신하는 이들도 없다. 그들 역시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그들도 다하니 말이다. 


대마는 아니다. 그렇다고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구하라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저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것이라는 구하라의 행동이 지적을 받을 수는 있다. 어차피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환상을 심어주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비난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구하라가 새벽에 올린 사진 한 장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녀 차별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물론 전체적인 의견이 아닌 일부의 지적이라는 점에서 큰 우려로 받아들일 이유는 없을 것이다. 남과 여의 차별을 이야기하는 이들은 남과 여에는 생물학적인 차이 밖에 없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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