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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옥소리 이혼 소식은 왜 지금 기사화 되었나?

by 조각창 2017.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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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연예인 옥소리가 뜬금없이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를 장식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간통죄를 없애게 만든 장본인인 옥소리이지만 그녀는 간통죄의 굴레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 만은 명확하다. 박철과 이혼하는 과정에서도 논란은 많았다. 


최악의 이혼 소송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논란은 여전히 기억이 생생할 정도다. 행복하게 이혼하는 이들은 거의 드물다. 그런 점에서 박철과 옥소리의 이혼 과정도 쉽지 않았다. 서로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사생활은 적나라하게 공개될 수밖에 없었다. 


이혼 과정에서 더욱 큰 충격이었던 것은 옥소리와 이혼을 요구한 박철은 그녀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주장이었다. 이탈리안 셰프와 옥소리가 사귀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고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이혼 후 실제 결혼했다. 옥소리는 간통한 것이 아니라 이혼 후 힘든 시간 이탈리아 셰프의 도움을 많이 받아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는 주장이었다. 


"당시 둘이 헤어지는 건 시간문제일 정도로 관계에 금이 간 상태였다"


"옥소리가 대만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 그들 사이에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대만에 있던 지인은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해 소식을 전했다. 대만으로 간 그들은 이미 애정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말 그대로 2014년 이혼을 하게 된 이유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대만에서 생활하기 시작하며 이미 관계의 몰락은 시작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혼한 지 이미 3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 옥소리 이혼 소식이 왜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 옥소리가 대단한 배우도 아닌 상황에서 그녀의 이혼 소식이 이렇게 뒤늦게 타진 되고, 또 포털사이트 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올 정도다. 


옥소리는 2014년 복귀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당시 남편이었던 이탈리아 셰프가 간통죄 고소로 인해 국내 지명수배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든 것이 뒤틀렸다. 옥소리는 그렇게 야반도주하듯 대만으로 출국한 후 모든 것이 끝났다. 그렇게 대만으로 간 그들은 이내 이혼을 했다는 의미다. 


옥소리와 그 남자 사이의 두 자녀는 전 남편이 키우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셰프는 대만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근무 중이며 지난 해 초 미국계 대만 여성과 재혼을 한 상태라고 한다. 상대 여성이 두 아이가 있는 싱글맘이라 이들은 네 자녀를 키우는 가족이 된 셈이다. 


문제는 옥소리와 관련한 근황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스포츠경향의 취재 내용을 보면 대만에 있는 지인이 "잘 있을 것이다"라는 답변만 내놓은 상태라고 한다. 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 것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호하다. 지인이라고 하지만 교류가 거의 없다는 의미로 다가오니 말이다. 


복귀 당시 옥소리 휴대전화는 이미 결번이 된 상태고 그녀를 매니지먼트했던 담당자 역시 착신이 정지된 상태라고 한다. 말 그대로 직접적으로 옥소리에 대한 근황을 알고 있는 이는 없다는 의미다. 옥소리 가족이 그녀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옥소리가 다시 복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미 한 차례 복귀 시도를 했지만, 대중들의 비난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그녀의 복귀가 손쉬워질 가능성은 없으니 말이다. 더욱 대중들에게 멀어진 연예인에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니 말이다. 


남자 연예인의 경우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복귀를 하고는 한다. 연예계에도 남녀 차별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여자 연예인의 경우 동일한 조건에서 논란이 벌어졌다면 말 그대로 평생 연예계 복귀는 고사하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사라지는 것이 전부니 말이다. 


옥소리 이혼 소식은 왜 지금에서야 기사화 되었을까? 통상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옥소리 복귀를 위한 포석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내 매니지먼트가 조심스럽게 움직여야만 했다. 하지만 그런 움직임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뒤늦은 이혼 소식 기사는 뜬금없어 보이기만 한다. 


간보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옥소리 기사로 뭔가 대단한 사회적 이슈를 덮기도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조작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토요일 하루 종일 옥소리 기사가 포털사이트를 장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의아하기도 하다. 의도적으로 꾸민게 아니라면 대중들은 의외로 옥소리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좋은 면 혹은 나쁜 면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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