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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막말 비정규직 파업에 미친놈들, 이게 국민의당 민낯이다

by 조각창 2017.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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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자신의 노동만큼의 소득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비정규직을 극단적으로 높이며 빈부격차가 극심해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런 상황에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자가 내뱉은 말은 경악스럽기만 하다. 


자신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기며 안철수 후보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진다는 발언도 했다. 그가 그렇게 애착을 가진 안철수 후보도 당시 비정규직을 줄이고 임금을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발언을 했다. 이런 기본적인 노동 개혁 과제는 지난 대선에서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했던 공약이기도 하다. 


"파업은 헌법정신에 따른 노동자 권리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쳐서는 안된다"


"아무 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하는 아줌마들이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이 돼야 하냐.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된다"


이언주 의원이 내뱉은 막말의 수준이 모두의 조롱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이 발언은 지난달  29일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29~30일 이틀간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에 대해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파업에 동참한 노동자들을 '나쁜 사람'이라 칭했다는 이언주 의원의 막말은 SBS 보도로 알려졌다. 29일 이 의원은 당내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비정규직 파업 노동자들을 '미친놈들'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외치는 노동자들을 '미친놈들'이라 외치는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경기 광명시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언주 의원의 이런 발언은 충분히 예견된 발언이기도 하다. 이런 자가 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사실도 절망스럽다. 다행스럽게 커밍아웃을 하고 알아서 나간 것이 다행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 


파업 노동자들은 미친놈들이라 외치고, 급식 조리 종사원들에 대해서는 그저 동네 아줌마라고 비하하고 조롱하는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은 처량하다. 그리고 국민의당의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사실은 국민의당이 현재 어떤 존재인지 너무나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반노동자 집단임을 명확하게 보여준 셈이니 말이다. 급식소에서 밥하는 노동자들은 정규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냥 조금만 교육시키면 되는 동네 아줌마를 왜 정규직을 시키냐는 주장이다. 이런 이언주 의원의 발언에 모두가 국회의원은 누구나 될 수 있다고 외치고 있다.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 될 정도면 지나가던 아줌마 모두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외교부장관은 남자가 해야 한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6월 6일 강경화 후보자의 외교부장관 임명을 반대하며 여성이라 안 된다는 주장을 했다. 자신도 여성이면서 여성은 중요 직책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하는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스스로 여성의 적을 자처하는 한심한 자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너무 당연하니 말이다. 


막말을 쏟아내면 마치 자신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듯하다. 민주당에 비난을 쏟아내고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올린 자가 그 안에 대단한 직책을 얻었다. 그렇게 완장을 찼으니 비난을 쏟아내야 하는 것 역시 당연해 보이기는 하다. 이 과정에서 그들이 내뱉은 발언의 수위를 보면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존재하지 않는단 확신으로 다가온다.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에 오른 자가 이런 식의 발언을 할 정도면 당내에서 이런 기류라는 사실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미 국민의 눈밖에 난 국민의당은 존립 자체가 의심스럽기만 하다. 현재로서는 이들이 다음 대선은 고사하고 지방선거에서도 선거에 나설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마지막 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도 한심한 자가 국민의당 중요 당직자라는 점에서 국민들은 명확하게 지켜보고 있다. 여성 비정규직을 미친놈들이라 외치고, 동네 아줌마들에게 왜 정규직 자리를 내줘야 하느냐고 주장하는 자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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