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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협치의 독 발언 추미애 공격 염치도 없는 집단인가?

by 조각창 2017.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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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와 이준서가 대질심문을 했지만 서로 자기 주장만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정도면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범죄 사실이 달라질 수는 없다. 꼬리 자리기도 모자라 이제는 머리 자리기까지 나서고 있는 인 한심한 상황은 국민의당 몰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당으로서 절대 나올 수 없는 행동을 하고도 책임지는 자가 없다. 안철수 전 대표는 여전히 숨어 있을 뿐이다. 박지원 전 대표 역시 말도 안 되는 변명만 하고 있다. 두 사람이 직접 지시하거나 조작을 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이 사건이 얼마나 엄중한지 그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조작을 지시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지난 대선에서 이 가짜 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직접 조작을 지시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를 그들이 알고 묵과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역시 보다 적극적인 검찰 조사가 필요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이 가짜 증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다는 것 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 말이다. 


국민의당은 최소한 최고위원들이나 당대표들은 모두 당직에서 물러서야 한다. 국회의원직을 내놓기는 힘들다고 해도 지난 선거에서 중요한 일을 했던 자들은 모두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대선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 엄청난 상황에서 일개 당원이 모두를 속인 채 거짓 자료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더욱 국민의당 전체가 이 가짜 자료를 가지고 총공격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모르고 혹은 아무런 검증도 하지 않은 채 이런 말도 안 되는 공격을 했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가치가 없다. 


노회찬 의원이 국민의당 사건을 비유한 것이 가장 적절할 듯하다. 냉면집에서 콜라라에 걸리면 냉면집 주인이 잘못이지 균이 잘못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균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는 냉면집 주인이 잘 걸러내야 하는 문제이지 콜레라 걸린 사람에게 모든 것은 균이 잘못이다 주장하는 것만큼 황당한 일은 있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 대해 추미애 대표는 안철수와 박지원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머리 자르기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국민의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모든 협치를 거부하고 나섰다. 자신들을 비판했다고 정당으로서 의무를 저버리는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에 기가 막힐 뿐이다. 


"침묵은 금이나 사과 한 마디 없이 버티는 침묵은 협치의 독"


"국회 파행의 원인 제공자인 추 대표의 결자해지를 거듭 촉구한다. 민주당이 정당 문제는 정당끼리 갈등을 풀고 원내는 원내대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납득하기 어렵다. 진정성 있는 사과는 외면한 채 고작 생각한 게 당과 원내 분리론인지 개탄스럽다"


"여당 대표는 금도를 넘는 발언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면서 사과 한 마디 없다. 당과 원내는 다르니 추경안 처리 등에 협조하라니 이 무슨 궤변이자 협박인가. 추 대표의 발언에 속앓이 하면서도 대놓고 비판하기 어려운 민주당에서 고육지책으로 나온 발언으로 이해하나 번지수는 틀렸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대표를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자신들이 한 잘못을 덮기 위해 바른 말을 한 추 대표에게 온갖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 국회 파행의 원인 제공자가 추 대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공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범죄를 저지른 자가 누군가? 모두를 경악하게 한 범죄에 석고대죄를 해야 하는 것은 국민의당이다. 그런 국민의당의 사과 없는 모습에 비판을 하는 것이 국회 파행의 원인이라면 국회 자체를 해산해라. 여당 대표가 엄청난 사건을 저지르고도 책임을 지지 않는 자들에게 비판을 하는 것이 금도 넘는 발언인가?


"조작된 것이라 해도 공중에 유포될 경우 상대에 치명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을 용인하고 당 시스템이 풀가동돼 유포 시키는 게 네거티브 조작의 특징이다. 이는 후폭풍을 용인한다는 것으로 형사법적으로는 미필적 고의에 해당된다"


추미애 대표의 발언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조작된 것이라 해도 유포될 경우 상대에 치명적 결과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당은 이를 용인하고 당 시스템이 풀가동돼 유포시키는 것이 네거티브 조작의 특징이다. 이는 누가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 


안철수와 박지원 전 대표를 두고 머리 자르기라고 지적한 것을 들어 금도를 넘었다고 공격하는 것 자체가 금도를 넘어선 짓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은 이미 알고 있다. 국민의당이 5% 밑으로 정당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것은 이 모든 것이 누구의 잘못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잘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에 반성하지 못하고,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여당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아 국민의 안위마저 흔들고 있는 국민의당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스스로 공당으로서 가치를 무너트리고 자멸을 길을 선택한 국민의당으로 인해 정계 개편은 빠르게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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