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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국민의당 이유미 이준서 최종 설계자는 누구인가?

by 조각창 2017.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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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유미와 이준서가 조작의 주범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당원인 이유미가 모든 것들을 조작하고, 이를 공개한 것이 이준서 전 최고 의원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들의 위치와 위상을 생각해보면 감히 그런 조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워 보인다. 


이유미를 단순하게 평당원이라고 주장을 했었다. 하지만 이유미는 지난 총선에서 예비후보로 나섰던 인물이다. 그만큼 국민의당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왜 국민의당은 이유미를 그저 평범한 당원이라고 주장을 했던 것일까?


"발표에서는 조작 사실을 이틀 전에 알았다고 했지만, 당에서 미리 알았지만 발표 타이밍을 봤다는 것이 더 설득력 있다"


"당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자인 문준용씨의 피해나 심적 고통은 개의치 않았다"


27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국민의당 사과 내용에 대해 분석을 했다. 조작 사실을 이틀 전에 알았다고 했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상식적이라면 다들 생각했을 법한 내용이다. 국민의당에서는 조작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저 공개할 타이밍만 보고 있었다는 것이 합리적 의심일 것이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지기 위해 떠나기 전 기습적으로 사과를 한 것은 이런 의혹을 더욱 부추긴다. 뭔가 구체적인 입장을 내거나 대응하기 묘한 상황에 사과를 한 것은 의도성이 다분하다는 의견들이다. 피해자인 문준용씨의 피해나 심적 고통은 개의치 않은 그저 자신들을 위한 선택이었으니 말이다. 


"가해자의 이익을 위해 피해자의 고통을 방치한 거니 당사자가 이를 용서할지는 의문이다"


"처음에는 (이유미를) 평당원, 자원봉사자라 소개했는데 이유미는 지난 총선 때 예비후보였다. 총선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사람을 자원봉사자라 했다는 것 자체가 역풍 맞을 수 있다"


"게다가 이유미가 안철수 전 의원과 카이스트 시절 사제지간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정치적·도의적 책임이 안철수 전 의원에까지 미칠만한 사안이다"


국민의당이 잘못한 것은 그저 타이밍만 본 것이 아니다. 이유미가 평당원이나 자원봉사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유미는 지난 총선 때 예비후보였다. 정치를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이를 두고 평당원이라고 의미를 축소하는 것은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는 없다. 


총선 예비후보에 나섰던 이유미는 안철수 전 의원과 카이스트 시절 사제지간이기도 했었다. 이유미가 안 전 의원의 광팬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7대 대선 과정을 담은 책을 직접 쓰기까지 했다. 그만큼 이유미가 안 전 의원과 밀접한 인물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조작 논란에 휩싸인 이유미와 이준서 모두 안철수 전 의원과 밀접한 관계다. 이준서는 안 전 의원의 추천으로 최고 의원이 되었던 정치 초년생이다. 이런 두 사람이 알아서 거대한 조작 사건을 설계하고 터트렸다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전체 그림을 그린 이가 따로 있다는 추측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을 수밖에 없다.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에서 당에서 자작이라고 발표하는 것은 무리수"


"대선을 처음 치르는 정치 지망생이 대선 나흘 전에 이렇게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만들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누구까지 이 사실을 알았느냐에 포커스가 갈 것 같다" 


이유미에게 조작 지시를 내린 인물로 지목된 이준서 최고 의원의 경우 정치 초년생이다. 대선도 처음 치러보는 이는 이런 거대한 조작 사건의 주범이라면 누가 이해를 할까? 절대 누구도 이해 못할 것이다. 두 사람이 카이스트와 안 전 후보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외에는 정치인으로서 입지는 거의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궁지에 몰리자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문용준에 대한 특검을 함께 하자며 다시 물귀신 작전을 들고 나왔다. 자신들이 했던 엄청난 잘못에 대해 꼬리자르기에 여념이 없으면서 다시 한 번 문용준을 공격하겠다는 그 심보에 국민들은 분노한다. 


최종 설계자는 누구인가? 박지원 의원은 자신에게는 보고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안 전 의원에게도 보고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과연 이 말을 믿을 수 있는 이는 얼마나 될까?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작 사건은 국민의당 존립에 대한 문제로 확장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절체절명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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