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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5행시 조롱과 풍자 속 가장 서글펐던 5행시

by 조각창 2017.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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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5행시 행사를 열었다. 자신들이 뭔가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 듯 착각 속에서 진행된 행사가 아닐 수 없다. 현재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높은지 조금도 알지 못하는 듯하다. 말 그대로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자신들의 처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한심함 그 자체다. 

도대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왜 존재하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듯한 자유한국당에 국민들의 비난은 끝이 없다.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본격적으로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기 시작했다. 국민들이 왜 제1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에 해체를 요구하는지 그들은 알지 못하는 듯하다. 혹은 그런 흐름조차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실 줄은 생각치 못했다. 국민들이 주시는 의견이니 쓴소리라도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


자유한국당 홍보팀은 높은 관심에 감사를 드린단다.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시작 5일 만에 1만 3000여 건이 응모했다면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는 자평이다. 대중들이 어떤 사안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런 점에서 자유한국당이 얼마나 한심한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위기감을 모르고 있는지, 아니면 애써 외면하는지 알 수는 없다. 명확한 것은 1만 3000여 건의 절대 다수는 조롱과 풍자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을 위한 응원글은 존재하지 않고 비판과 조롱글이 전부인 그들의 이벤트에 대해 자위하고 있는 이들의 행태는 여전히 변화에 눈감고 귀막고 있을 뿐이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자 자유한국당이 하는 일이라고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전부다. 그리고 당 지도부에 나선다는 자들이 입밖으로 내놓은 것의 전부는 막말이 전부다. 자신들이 쏟아내는 막말이 일반인들의 언어라고 주장하지만, 시정잡배도 그들처럼 이야기하지 않는다. 


"자 자유한국당이죠?/유 유라인데요/한 한국오면 말 사준대서 나왔는데/국 국제공항에서 잡혔네요?/당 당신들도 공범인데 왜 나만 잡혀?"


이벤트에 쏟아지는 그들의 대부분은 조롱과 비판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에게 응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수구세력들은 여전히 그들이 자신을 비호할 유일한 존재라 생각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그건 극소수일 수밖에 없고,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은 그들과 전혀 다르다. 


정유라와 자유한국당을 연결시킨 이 5행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라는 의미가 그 안에 모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응모글들은 이런 식의 풍자와 비판이 전부다. 그 중에는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하는 5행시도 존재한다. 


"'자'식 잃은 부모와 '유'가족에게 '한'일들을 '국'민은 기억합니다. '당'신들도 알고 있지요?"


김진애 전 민주당 의원이 소개한 이 5행시에는 그동안의 아픔과 슬픔이 가득 담겨져 있다.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고 폭압해왔던 존재들이 바로 자유한국당이다. 그 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고 했고, 희생자 가족들을 시체 장사꾼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방해해온 자들 역시 자유한국당 그 자체다. 그런 자들을 향한 조용하지만 강렬한 이 5행시는 그래서 더 슬프게 다가온다. 아직도 건져 올린 세월호에서 실종자 유해를 다 찾지 못했다. 3년 전 침몰 당시 박근혜 정권이 최선을 다했다면 이 긴 시간 동안 유가족들과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유한국당 해체를 선언하는 국민들이 늘어가고, 그들을 응원하는 이들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왜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그들의 해체를 외치고 있는지 생각이라는 것을 해보기를 권한다. 여전히 총선이 많이 남았다는 이유로 국민을 볼모 삼고 있는 이 한심한 집단은 사라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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