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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중앙일보 홍석현, 홍준표 전 지사 명예훼손 고소가 당연한 이유

by 조각창 2017.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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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중앙일보 전 회장인 홍석현이 홍준표 전 지사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입밖으로 나오는 모든 것이 막말인 홍준표 전 지사에 대한 고소는 당연하다. 홍 전 지사를 고소하고 싶은 것은 어쩌면 국민일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 전체를 막말 대잔치로 만들어낸 자에 대한 분노가 크니 말이다. 


내세울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막말을 쏟아내는 것이 유일한 홍 전 지사로서는 이 것 외에는 없다. 홍 전 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된 후 보인 행동에 국민들이 경악한 것은 당연하다. 한 국가의 대통령에 나서겠다는 자가 저런 발언 밖에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처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 자리다" 


홍준표 전 지사는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홍석현 전 회장에 대한 발언이다. 신문과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까지 구속시키고 얻은 자리가 경우 청와대 특보 자리라는 비아냥이었다. 누가 봐도 이 발언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모르는 이는 없다. 


홍 전 회장이 청와대 특보 자리 얻으려고 문재인 정부 탄생을 도왔다는 주장이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구속시킨 것도 홍 전 회장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박근혜를 파면시키고 자신들을 궁지로 내몬 것이 모두 홍 전 회장의 이런 선택들이 큰 몫을 차지했다는 식이다. 


국민이 바보가 아닌 이상 홍 전 지사의 발언에 공감하는 이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한 줌 부스러기 같은 수구세력 지지자들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홍 전 지사의 행동에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정도면 수구세력이 이제는 벼랑 끝에 매달려 있다는 것만은 명확하다. 


"홍 전 지사는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일련의 표현과 문맥을 보면 그 지목 대상이 중앙일보와 JTBC, 홍석현 전 회장임이 명백하다. 홍 전 지사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중앙일보와 JTBC, 홍석현 전 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논리적인 근거를 토대로 한 비판과 문제 제기에는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고 소통할 자세와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아니면 말고 식 비방이나 폭로, 근거 없는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와 정치 문화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당당히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중앙일보 등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홍 전 지사를 왜 고소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밝혔다. 실명 거론을 하지 않았지만 누구를 지칭하는지 명확하다.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중앙일보와 JTBC, 홍석현 전 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합리적 비판은 얼마든지 받아들이지만 아니면 말고 식 비방이나 폭로, 근거 없는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너무 당연하다. 누구나 어떤 권력이든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건설적인 비판이 아닌 비방이나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은 별개의 문제다. 


홍 전 지사는 고소와 관련해 자신은 중앙일보나 JTBC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 그런 자신을 왜 고소하냐는 말도 안 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그런 삶을 살아온 자의 여유 있는 한심함이 아닐 수 없다. 바보가 아닌 이상 이 발언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명확한데 실명 거론을 하지 않았으니 상관없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자가 어떻게 검사가 되었었는지 의아하다.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들이 그렇게 자유한국당에 분노하는 이유는 너무 명확하다. 대선 불복 선언이나 다름 없는 이들의 행태에 국민이 분노했다. 국민들을 위한 추경 예산을 무조건 들어줄 수 없다는 한심한 자들이 국회의원이고 그런 자들이 모여 있는 집단이 자유한국당이다. 


대구에서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자유한국당 해체는 이제 전국으로 번져나갈 것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고 국회에 보냈는데 국민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자들은 더는 국회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홍 전 회장의 고소로 인해 홍 전 지사가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다수 국민들의 염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스스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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