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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구 국세청장 최순실 재산 특별법 발의에 공감하는 이유

by 조각창 201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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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재산 특별법'을 발휘하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 안원구 전 대구지방 국세청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하나가 되어 이 최순실 재산을 추적해왔다. 안민석 의원의 경우 수년 동안 최순실 일가를 추적해왔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부터 안 의원은 그들을 추적했었다. 


안 의원은 JTBC 뉴스룸에도 출연해 최순실 일가 재산의 내역을 상세히 고발하기도 했다. 현재 상황에서 국회 동의를 얻어 특별법을 만들어야만 현재까지 조사한 것들이 실제 가치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절대 응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다. 적폐들이 적폐를 감싸는 꼴이다. 


"처음 독일을 가서 실제 재산 형성이 돼 있는지를 봤는데 느낀 감은 고구마 줄기 같이 찾으면 찾을수록 나오면서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던 것이 이제는 확신으로 돌아섰다"


"부동산이 페이퍼컴퍼니에 숨겨져 있고 또 펀드라든지 이런 것들이 실재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실제 규모는 부동산 평가를 해야 한다. 펀드도 속에 있는 금액 자체를 파악하기에는 조사나 수사를 통해서 파악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


안민석 의원이 만든 최순실 재산 환수팀의 안원구 전 국세청장은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밝혔다. 안 의원이 전날 이 사실을 밝히며 화두가 된 상황에서 실제 지방 국세청이지만 장까지 지낸 안원구 전 국세청장이 직접 경험한 것은 경악스러운 수준이었다. 


실제 독일 현장에서 최순실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을 확인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설마하고 갔지만 현지에서 직접 조사를 해 보며 고구마 줄기 같이 찾으면 찾을수록 나와 이제는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생 세무 일을 해왔던 전문가가 직접 현지에서 조사해서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이는 명확하다. 


부동산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해야만 하는 문제라고 한다. 페이퍼컴퍼니 속에 부동산이 숨겨져 있다고 하니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펀드 역시 엄청나다는 점에서 과연 최순실 일가가 조성한 자금이 얼마나 될지 의아할 정도다. 


"확정할 수 없지만 그 돈들이 뭉칫돈이다. 뭉칫돈이 해외에서 기업들을 살 수 있는 규모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돈이 들어온 정황이 있다. 그 돈들은 박정희 정권 때 자금이라고 스위스 계좌에 있던 자금들의 일단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조사기구가 검찰이나 국세청이나 다 있다. 그러나 이분들이 지금 최순실 재산과 관련해서는 태스크포스를 만든 다든지 조사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따로 조사기구를 첫째 하나 만들어야 한다는 것"


사회자가 눈대중으로 봐도 어마어마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을 했다. 그 규모가 수치로 정확하게 환산하기는 힘들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는 것만은 명확해 보인다. 여기에 그 재산이 박정희 정권 당시 모은 것이냐는 질문에도 확정할 수는 없지만 그 돈들이 뭉칫돈이라고 했다. 


거지였던 최태민이 박근혜를 만나며 엄청난 돈을 만졌다. 그리고 그런 돈들을 최순실이 관리했고, 이제는 정유라에게 넘어간 상태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과정에서 박정희가 숨겼다는 엄청난 자금에 대한 추적 역시 이번 기회에 이뤄져야만 한다. 


검찰이나 국세청에 조사기구가 존재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이 최순실 재산과 관련해 태스크포스를 만든 다든지 조사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할 수 있는 조직이 있음에도 재산 추적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기만 한다. 이들이 범죄자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생각만 드니 말이다. 


현재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초당적 합의를 통해 불법으로 모은 자금은 모두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 이에 반대하는 자들은 모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비호하거나 관련된 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국민의 혈세를 부패한 몇몇의 호화스러운 삶을 위해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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