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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 사자 명예훼손 기소가 당연하다

by 조각창 2017.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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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가 기소를 당했다. 과거의 기억만 가지고 있다면 황당하고 분노할 일이다. 하지만 고인이 되자 측근이었던 자들은 고인이 평생을 싸웠던 독재자 박정희의 딸의 편에 선 일은 경악스러운 일이었다. 


김경재, 한화갑, 한광옥 등이 대표적인 인사들이다. 이들은 3김 시대 가장 좌측에 서 있던 자들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측근으로 평생을 함께 해왔던 자들이 고인이 되자마자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의 편에 서서 그를 옹호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평생 걸어왔던 길을 내던진 변절자들의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조용하게 있어도 모자란 상황에서 이들이 박근혜 정권에 앞장선 모습은 추악할 뿐이다. 박근혜의 마지막 비서실장이 한광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은 없다. 


한광옥이 누구인가 김대중 평민당 총재 비서실장이었던 자다. 고인이 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살해하려했던 자가 바로 박정희다. 그런 박정희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한심한 박근혜의 마지막 비서실장 자리에 걸어 들어간 한광옥은 추악하기만 하다. 


말년에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는 명패라도 하나 가지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한광옥은 철저하게 박근혜의 비위 사실을 감춘 자다. 한광옥 역시 법정에 서야 할 존재라는 점에서 그에 대한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만 한다. 이런 한심한 자들 중 하나인 김경재는 한걸음 더 나아가 변절자란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자다. 


자유총연맹 총재가 된 것부터가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을 모두 부정한 짓이었다. 높은 연봉에 자신의 지난 삶을 모두 내던진 김경재는 지난 촛불 집회 과정에서 박근혜를 옹호하는 집단들과 함께 했다. 자신이 마치 뭐라도 되는 듯 연단에 서서 내뱉은 거친 말들은 친일파들이 여전히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하는 일이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2006년쯤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고 이해찬 전 총리가 이를 주도했다"


김경재 총재는 지난 광장에서 그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퍼트리기 시작했다. 노 전 대통령이 2006년 삼성에 8000억을 걷었고, 이를 이해찬 전 총리가 주도했다는 발언이었다. 그러면서 김 총재는 이 모든 것이 '팩트'라고 주장했다. 그가 주장했던 '팩트'에 팩트는 존재하지 않았다. 


삼성이 8000억의 사회 환원한다고 나선 적은 있다. 이를 팩트라고 확인해줄 수는 있지만, 이 모든 기금은 삼성에서 관리하고 있을 뿐이다. 김 총재가 박근혜를 구한다고 존재하지도 않는 거짓말을 퍼트렸다는 점에서 이는 범죄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 보이는 행동은 금수의 도까지 넘어섰다.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사건 관계인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발언은 허위로 확인됐다. 이로써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고소 건과 관련해 관련 자료를 살펴봤다고 했다. 그리고 사건 사건 관계인들을 조사한 결과 김경재 총재의 발언이 허위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총재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정의했다. 검찰 조사 결과 명예를 훼손했다고 나왔으니 이제 김경재에 대한 처벌 수위가 어느 정도가 될지 중요해졌다. 


김 총재는 그 외에도 이해찬 전 총리가 주도하고, 이 전 총리의 형인 이해진이 이 금액을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이것도 모자라 이학영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돈을 갈라먹었다는 주장까지 했다. 이 한심한 자의 막말은 고인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을 능멸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삶을 던진 수많은 이들에 대한 조롱이기도 하다. 그런 자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 이해찬 전 총리는 김재경 총재에게 사자명예훼손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별도로 20억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박근혜에 충성 맹세를 하고 수많은 직책들을 받으며 희희낙락 했던 자가 자유총연맹 총재가 되어서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수많은 이들을 능멸했다. 이런 자는 더는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친박을 자처한 변절자의 끝은 가장 잔인해야 한다. 이런 자들이 자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평생을 바쳤다고 자랑할 일이 끔찍함으로 다가온다. 김경재, 한광옥, 한화갑 같은 자들은 친일파나 크게 다름 없는 존재일 뿐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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