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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자유한국당 간부 문재인 대통령에 막말 법적 처벌이 당연하다

by 조각창 2017.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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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등장했다. 과거가 아닌 지난 15일 벌어진 일이다.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강동호가 바로 그 인물이다. 그가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개소식에서 쏟아낸 말들은 그 수준이 너무 저급해 욕이 나올 정도다. 


이 자리에 자유한국당 간부들이 가득했고, 대선 기간 막말 신공을 펼쳤던 홍준표도 있었다. 강동호 위원장은 홍준표를 소개하면서 말 같지도 않은 수사를 쏟아부으며 특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둘 사이에는 막말이라는 공통점이 자리하고 있었다. 


"문재인이가 청와대 전세 내서 일을 시작했는데, 적폐 청산이라고 해서 정치보복을 시작했다"


"친북하는, 종북하는 문재인은 우리 보수, 우리 주류세력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 상대가 아주 나쁜 놈이기 때문에, 깡패 같은 놈은 나쁜 놈이다. 이런 놈을 상대해서 점잖게 나가다가는 나라 꼴이 안 된다"


강동호 위원장이 개소식을 하면서 내뱉은 발언은 현재 시점의 자유한국당의 정서라고 읽을 수 있다. 가장 큰 지역인 서울시당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자가 공개적인 석상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가진 정서가 그대로 드러났을 뿐이다. 


이 자들은 자신들이 지난 정권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벌써 다 잊었나 보다. 적폐 청산을 정치 보복으로 몰아붙이며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니 말이다. 지난 9년 동안 나라를 망친 주범들이 반성은 하지 않은 채 이런 식의 패륜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자유한국당이 사라져야만 하는 이유는 더욱 명확해진다. 


한심한 자들은 다시 '친북 종북'이라는 단어를 앞세우고 있다. 스스로 보수라고 자처하지만 정작 진짜 보수들은 자유한국당 같은 수구세력들을 혐오한다. 그 혐오가 지난 대선에서 드러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그토록 외치는 '친북 종북'이라는 단어들은 그들만이 사랑하는 단어다. 그들에게 북한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의 단어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들 역시 지구상에서 사라질 인물들이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북한을 이용하는 것이 전부니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북한을 욕하며 그들이 하는 행동은 북한 지도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는단 사실을 그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칭해 욕까지 하는 이 한심한 자와 그곳에 모인 자유한국당의 작태는 기가 막힐 뿐이다. 이런 자들이 국회에서 나라 돈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정치인 욕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통령이라는 직함도 사용하지 않고 욕을 하는 자는 스스로 자신의 수준을 드러낸 것일 뿐이다.


"오늘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한 '막말'로 국민들을 아연질색하게 하고 있다. 공당의 서울시당위원장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의 깜냥을 의심케 하는 발언이다"


"이같은 발언은 정치 혐오감을 조장하는 것으로 막가파식 돌출 행동이자 몰지각한 행태다.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결국 국민들로부터 더욱 더 외면 당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강 위원장의 막말에 대해서 진상파악과 함께 즉각 사죄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당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을 능력이 있는 자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국민 모두가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인사청문회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자유한국당의 한심한 작태는 그저 국회의원들만은 아닌 셈이다.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강 위원장의 막말에 대해 진상파악과 함께 즉시 사죄해야 한다. 이는 너무나 당연하다. 공당의 서울시당위원장이라는 자가 공개적으로 막말을 쏟아냈다. 그곳에는 당 대표에 출마한다는 자들이 모두 있었다. 그런 자들이 아무런 입장을 표하지 않는다면 강동호 위원장의 말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말 그대로 조기 총선을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총선을 해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모두 국회에서 사라지게 해야 한다. 최소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도 갖추지 못한 한심한 자들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에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용서해서는 안 된다. 이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문재인 정부를 흔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안위는 상관없이 오직 문 정부가 잘못되기를 원하는 이런 자들이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공식 석상에서 막말을 쏟아냈다.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이 한 행동부터 반성하다. 이명박근혜 시절 그들이 행한 수많은 악행들 먼저 사과를 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논하라. 역겨운 자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사과조차 없이 오히려 몽니나 부리고 있는 모습은 추악할 뿐이다. 국회의원 총사퇴를 하고 조기 총선을 했으면 하는 국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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