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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도적 정당지지도가 보여준 문재인 정부와 인사청문회

by 조각창 201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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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새롭게 나온 지지율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현재 인사청문회 난항으로 시끄러운 현실 속에서 국민들이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은 전혀 다른 의미이기 때문이다. 국민 대다수는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보이는 행동을 나무라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 시작보다 더 높아진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문 정부의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다른 야당들은 형식적인 반대가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고민할 시점이다. 


이 정당 지지율은 무척이나 중요한 가치로 다가온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지속적으로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며 파행이 이어져왔다. 야당은 문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들에 대해 무조건 반대를 외쳐왔다. 그 외침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가 절대적이다. 


이번 조사에서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야당의 지지율이 올랐다면 인사청문회 반대에 국민들이 지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50%를 넘어섰다. 다당제 체제에서 여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것은 야당의 반대가 악의적이라고 국민들이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 정기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민주당은 정당지지율에서 5월 10일 조사 대비 2.5% 포인트 상승한 53.7%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인사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국민들이 야당이 아닌 여당의 보다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연령대는 30대가 68.3%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40대 58.7%, 20대 51.6% 등 젊은 연령층이 모두 과반을 넘기는 지지도를 보였다. 광주 전라지역에서는 77.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고, 서울 55.7%, 인천 경기 53.4%, 대전 충청 세종 53.8%를 얻으며 과반을 넘어섰다. 


인사청문회에서 옹니를 부린 국민의당은 처참한 수준으로 무너지고 있다. 민주당과 같은 호남이 텃밭인데 민주당이 77.8%의 지지도를 얻는 사이 국민의당은 5.4%를 얻는데 그쳤다. 표본오차 3% 정도를 생각해보면 그 지지도가 얼마나 낮은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더 고무적인 것은 보수의 심장이라는 TK 지역에서도 한국당보다 3배 가량 앞섰다는 것이다. 과반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민주당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38.8%를 기록했다. 중요한 것은 같은 지역에서 한국당은 13.4%를 얻는데 불과했다. 자신의 텃밭에서 민주당에 3배 차이가 났다는 점에서 그들의 입지는 더욱 처참하게 다가온다. 


문재인 정부 자체를 부정하는 한국당의 정당지지도는 더욱 처참하다. 그나마 자신들을 가장 많이 비호해주는 TK 지역에서 13.4%가 나오지 않았다면 정의당보다 못한 지지도가 나왔으니 말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3.4%가 하락하며 8.8%로 10%선도 무너졌다. 


제1 야당이고 100석이 넘는 국회의원 수를 가진 자유한국당이 10%도 안 되는 정당지지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절망적이다. 만약 지금 당장 총선이 열린다면 자유한국당의 의석수는 현재보다 90%가 줄어든 금배지만 보유한 미니 정당으로 전락한다는 의미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정의당이 7.7%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100석이 넘는 자유당에 비해 정의당은 1/10도 안 된다. 그런 정의당의 정당지지도가 자유당과 겨우 10%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단 것은 현재 국민들이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문 정부의 인사를 방해하는 자유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모두 하락했다. 이는 상징하는 바가 크다. 정의당은 합리적인 모습을 보이며 개혁을 위해서는 문 정부의 인사에 적극 통과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는 정당 지지도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현재 무엇을 바라는지 명확해진다. 


이번 조사로 보면 국민들의 대다수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에 찬성을 보내고 있다. 세대와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문 정부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야당들만 외면하고 있는 중이다.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야당의 책무라고 착각하는 그들에게 이번 정당지지도는 확고한 신호를 보냈다. 더는 개혁을 멈출 수 없다는 국민의 열망이 그대로 담겨져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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