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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탑 대마초 양성반응 씁쓸하고 한심한 이유

by 조각창 2017.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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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인 탑이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의경으로 입대한 상황에서 뜬금없이 대마초 양성반응 소식은 당혹스럽기만 하다. 현재 탑은 의경으로 근무 중이라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현재 진행형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더욱 빅뱅과 관련해 마약 논란이 있어왔다는 점에서 파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대마초와 관련해서는 이미 빅뱅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다. 지디가 일본에서 대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었기 때문이다. 당시 클럽에서 일본인이 건넨 담배를 피운 것이 전부였다고 주장을 했다. 그렇게 논란은 잠시 사라지는 듯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올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 돼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그가 뜬금없이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의경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가 대마초 양성반응이라는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해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을 확인했다고 한다. 대마초 흡엽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경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입대 전 대마를 한 증거가 지금까지 남아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리고 모발 하나로 모든 것이 조사가 된다는 사실도 신기하게 다가오기는 한다. 


그만큼 기술이 좋아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마약을 하게 되면 언제라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다가온다. 그만큼 마약사범에 대한 경쟁력이 경찰이 지니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물론 마약이나 이와 유사한 일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이런 과정이 낯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대단하게 다가온다. 


문제는 의경으로 근무 중인 탑이 어떻게 되느냐 일 것이다. 현재 경찰은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바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알려져 있다. 검찰에서 현재 복무 중인 탑을 어떻게 할지 알 수는 없다. 통산 대마초라고 하지만 초범일 경우 형을 사는 경우는 없다. 


의경으로 근무하던 시점에 대마초를 사용했다면 이는 다른 문제다. 하지만 입대 전 이라면 일반인으로 적용될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탑이 구치소에 갇혀 형을 살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마약 사범에 대해 국내의 법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봐도 그렇다. 


탑이 대마초 논란으로 법정에 선다고 하면 이후가 더 문제다. 계속해서 의경으로 근무를 이어갈지 알 수는 없다. 계속 근무를 이어갈지 아니면 일반 사병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하는지 그건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 문제가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빅뱅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 여론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이 빅뱅과 마약의 상관 관계를 두고 이야기를 해왔다. 지디에 대한 비난도 대부분이 대마초와 관련된 이야기일 정도다. 그런 점에서 탑 논란은 결국 다시 화살은 빅뱅으로 향하게 한다는 점이다.


이들 역시 입대를 앞두고 있다.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행한 것은 첩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연예인들이 마약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에서 일률적으로 군 복무를 하는 연예인들에게 모두 행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마약 관련 수사가 보다 확대되는 것은 아니냐는 주장들도 벌써 나오고 있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의 대마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했다. 보도와 마찬가지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모든 수사를 마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한다. 이후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저 수사를 받고 반성 중인 상태고 검찰에서 조사가 시작되면 그에 응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이 씁쓸하고 한심한 이유는 빅뱅의 멤버라는 점이다. 누가 뭐라 해도 빅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이 그룹이다. 그들의 존재감이 막강하다는 점에서 이런 논란이 득이 될 수가 없다. 


아이돌은 말 그대로 청소년들의 우상이다. 그런 그들이 마약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은 끔찍함으로 다가온다. 이 상황은 빅뱅이 잠정적으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꾸준하게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제대 후 이들이 다시 빅뱅의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탑의 대마초 혐의가 단순히 그에게서 끝날지 아니면 빅뱅, 혹은 연예계로 크게 확장될지 아직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빅뱅에 대한 그동안의 비아냥이 조롱이 아닌 사실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이다. 그런 점에서 탑의 대마초 양성반응은 씁쓸하고 한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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