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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주노 사기 강제추행 징역 2년 구형, 전직 아이돌의 초라한 추락 씁쓸하다

by 조각창 2017.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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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가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형을 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과거 아이돌 스타가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진 것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다. 참 초라해지는 것도 수준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정도면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이주노. 해체 후에는 기획사를 운영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도 했다. 함께 했던 양현석은 누구나 알고 있듯 YG의 수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활동 당시에는 최고의 침꾼으로 이주노가 더 유명했었다. 


당대 최고의 춤꾼이라고 알려진 이주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회로 인해 큰 성공을 거뒀었다. 하지만 그의 이런 성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실패를 거듭하던 그는 그래도 결혼과 함께 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듯했다. 20살 차이가 나는 아내와 결혼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듯했던 이주노는 그것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사기와 강제추행을 병합해 피고인에게 징역 2년과 신상정보공개, 수강명령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주노의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형사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의외로 강한 처벌이 아닐 수 없다. 두 사건을 병합해 처벌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의외로 낮은 구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주노에 대해 사기죄와 강제추행과 관련해 모두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을 했다. 그런 점에서 이주노에 대해 징역 2년과 신상정보공개, 수강명령을 판사에게 요구했다. 징역에 신상정보공개와 수강 명령까지 성범죄자들에게 내려지는 구형이 그대로 나왔다는 점에서도 충격이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말 지인에게 1억 원 가량의 돈을 빌린 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다. 사기 사건은 검찰에 송치 돼 2015년 11월부터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주노는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사기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정신 못차리고 클럽에 가서 여성을 강제 추행했다는 사실은 경악스럽다. 한 여성도 아닌 두 여성을 강제 추행했다는 사실도 끔찍하다. 신고 직후 용산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이주노를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수사 결과 이주노가 두 여성을 강제 추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의미다. 당연히 이주노는 자신이 강제 추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재판에 회부할 정도면 명확하게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사기죄와 강제 추행죄를 진 이주노는 두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사기와 여성에 대한 강제 추행까지 일반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범죄를 다 저지른 이주노. 그가 검찰의 구형을 그대로 확정 판결로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이주노가 다시는 연예계 활동을 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사업적인 수완도 적고 사회적 인지도마저 무너진 이주노. 


이주노보다 더 걱정인 것은 그의 나이 어린 부인과 아이들이다. 많은 이들이 이주노 사건에 분노하는 것은 그에 대한 것이 아니다. 과거부터 이주노는 다른 스타들과 달리 큰 사랑을 받은 인물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그에 대한 환호 역시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 


남겨질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움은 이주노에 대한 분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주노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은 이주노가 아닌 그의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다. 아이돌의 무한 추락은 씁쓸하기만 하다. 한때 엄청난 돈과 인기를 얻었던 전직 아이돌의 초라한 추락은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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