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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씨스타 해체 갑작스런 결정에 팬들이 아쉬워하는 이유

by 조각창 2017.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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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가 갑작스럽게 해체 선언을 했다. 새로운 앨범으로 완전체로 돌아오겠다는 이야기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해체를 공식화하는 사실은 의외로 다가오니 말이다. 하지만 팀 활동이 뜸해지면서 이들의 해체는 조심스럽게 예고되기도 했었다. 원소속사와의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며 현실화 되었을 뿐이다. 

7년 차가 되는 씨스타는 중요한 기로에 설 수밖에 없었다.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과 계약을 할 수 있는 최대치가 7년이다. 신인으로 데뷔해 7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후 원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며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은 점점 적어지고 있다. 과거와 같은 노예 계약이 조금은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갑과 을의 관계는 논란을 만들고는 한다. 


"오랜 시간 상의한 끝에 씨스타는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정말 아쉽다"


"각자의 길을 가게된 멤버들이지만, 아직 재계약 여부는 논의 중이다"


씨스타의 소속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해체 소식을 알렸다. 오는 31일 발표하는 싱글은 씨스타의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 되고 말았다. 소속사는 오랜 상의 끝에 씨스타 해체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각자의 길을 가게 된 멤버들이지만 재계약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네 명의 멤버 중 얼마나 스타쉽과 재계약을 할지 알 수가 없다. 씨스타가 해체된 것을 보면 이들이 모두 재계약을 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차라리 4명의 멤버 모두가 원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6월 초 전속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누구와도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명확하다. 


멤버들은 직접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각자의 입장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씨스타 활동이 행복했다고 적고 있었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까지 더해졌다. 해체를 앞둔 심정이라는 것이 서로 다른 감정은 있겠지만 팬들에게 손편지를 쓰는 것은 유사할 수밖에 없다. 


씨스타는 2010년 데뷔했다. '푸시푸시'로 데뷔해 '가식걸''마이 보이''니까짓게''쏘 쿨''나혼자''러빙유''있다 없으니까''기브 잇 투 미''터치 마이 바디''쉐이크 잇''아이 라이크 댓'까지 11곡이 연이어 히트를 하며 걸그룹 시장을 장악했던 팀이기도 하다. 


뛰어난 노래 솜씨를 바탕으로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행보로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씨스타의 해체를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씨스타를 사랑하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많은 히트곡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의미니 말이다. 


효린과 소유는 솔로 가수로 활동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효린은 걸그룹 중에서 가장 노래를 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당연해 보인다. 소유 역시 효린 때문에 묻히기는 했지만 OST 여왕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충분히 솔로 가수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들이 각자 앨범을 발표하고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이들과 달리, 노래보다는 다른 분야에서 장점을 보인 보라와 다솜은 연기자로 활동할 것이라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다솜은 실제 주말극에 출연 중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러워 보인다. 의외로 드라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던 다솜이라는 점에서 연기자로 활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보라의 경우 연기자 변신과 관련해서는 대중의 시각이 다르지만 도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씨스타는 해체되지만 4명은 각자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를 맞이할 듯하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활동하며 다양한 능력을 보여준 만큼 그녀들의 새로운 도전 역시 성공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하지만 팬들로서는 아쉬울 듯하다. 해체 소식이 전혀 없다가 새로운 싱글이 나오기 직전에 해체가 갑작스럽게 발표가 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커진다. 


팬들로서는 씨스타라는 이름으로 이들이 모두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함께 하며 각자의 활동을 하던 기존 방식처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팬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며 더는 함께 할 이유가 사라진 씨스타. 막고 싶어도 막을 수 없는 그들은 이제 역사에 남겨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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