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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방송

맨투맨 박해진 모든 것의 이유가 되었다

by 조각창 2017.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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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의 새로운 드라마 '맨투맨'이 첫 방송되었다. JTBC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시청률을 기록했다. '힘쎈 여자 도봉순'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맨투맨'을 기다려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물론 전작에 대한 관심이 연결되었다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지난해 제작이 발표된 순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가 바로 '맨투맨'이었다. 박해진이 선택한 새로운 드라마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받을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 기대치가 그대로 첫 방송 시청률로 드러난 셈이다. 4%가 넘는 시청률은 놀라운 일이다. 


심야 시간인 11시에 방송되는 종편 드라마가 4%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첫 방송부터 보일 수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물론 이 작품의 작가인 김원석에 대한 기대치도 있었으리라. 전작이 바로 '태양의 후예'가 아니었던가. 물론 원작자인 김원석보다 김은숙 작가의 힘이 더 크게 다가왔지만 말이다. 


'맨투맨' 첫 방송은 볼거리가 풍부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고스트 요원인 김설우(박해진)의 활약을 눈을 뗄 수가 없도록 만들었다. 탁월한 요원은 그만큼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낼 수밖에는 없다. 그런 점에서 설우의 첫 방송 활약은 이후 이야기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특별해야만 했다. 


최고의 요원답게 뛰어난 능력으로 일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의도적으로 교도소로 들어간 설우는 러시아의 중요한 인물을 빼낸다. 오직 그 사람을 빼내기 위해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그곳을 향한 설우는 능숙하게 철통 같았던 교도소 탈출에 성공한다. 


특수부 검사 이동현(정만식)은 사라진 요원 Y가 남긴 메세지 속의 '세 개의 목각상'을 찾기 위해 설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첫 번째는 러시아 석유재벌 빅토르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의 경호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그렇게 잠입 수사를 시작한 설우는 그곳에서 매니저 차도하(김민정)을 만나게 된다.


여운광의 광팬으로 시작해 매니저가 된 도하는 달콤살벌한 존재다. 운광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도하에게 설우의 행동은 이상하기만 했다. 그렇게 설우를 의심하던 도하는 운명과 같은 만남을 가지게 되고 서로 연인이 되어간다는 이야기의 틀은 첫 회 모두 드러났다.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박해진을 위한 드라마다. 그가 아니라면 어쩌면 '맨투맨'은 탄색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에서 박해진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액션이면 액션, 멜로면 멜로 모든 것이 다 되는 남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맨투맨'을 보면서 박해진을 제외하고 다시 생각해보면 이 드라마에서 그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존재 자체가 큰 가치를 보이는 배우라는 점에서 박해진을 위한 박해진의 드라마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박해진이 얼마나 매력적인 존재로 자리를 하느냐 일 것이다.  

 

첫 방송에서 박해진의 존재감은 충분히 빛났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빙의된 박해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했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박해진이 보여준 가치는 첫 방송의 놀라운 시청률이 모두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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