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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정준영 지연 열애설이 최악인 이유

by 조각창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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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과 지연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났었다. 하지만 곧바로 둘 사이는 그저 친한 관계일 뿐이라고 입장을 표명하며 열애설은 한나절도 지나지 못하고 끝났다. 기본적으로 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는지부터 의심스럽다. 두 사람이 만난 지 한 달쯤 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1개월 정도 만나는 관계라면 모호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만남이 실제라는 전제 하에 말이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였다면 섣부른 열애설 보도가 모든 것을 망쳐 놨을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두 사람 모두 연인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다. 두 사람은 같은 모임일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


티아라 소속사인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준영과의 열애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한다. 그저 모임을 가지고 있어 함께 만나는 사이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자주 만나고 놀기는 하지만 두 사람이 연인은 아니라는 말이다.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들이 열애설이 날 수밖에 없었던 여행은 지인들 모임과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열애설이 기사화 되었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열애설 이후 반응들이다. 연예인들의 열애설은 참 일상적으로 많이 나오는 소식들이기만 하다. 그런 점에서 특별하지도 않다. 불륜도 아니고 선남선녀들이 만나 연애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과거에는 연예인들의 연애가 일을 하는데 힘겹게 하는 일들도 있었다. 


엄청난 팬들이 열애설 한 번에 모두 떠나버리는 일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일이 없다. 스타의 연애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들도 사생활이 있기 때문에 그 사생활을 인정해주는 분위기로 팬덤 문화도 성숙해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준영과 지연 열애설 후기는 씁쓸하다. 


두 사람의 팬들은 서로를 비난한다. 의도적으로 관심을 끌기 위해 열애설을 퍼트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들을 하기 때문이다. 지연은 티아라 멤버이지만 과거의 티아라가 아니다. 이제는 주목도가 떨어져 좀처럼 언론을 통해 보기도 어려울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이별도 했다. 


정준영 역시 결국 무죄로 끝났지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1박2일'로 복귀해 활동을 시작한 시점 열애설은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노림수라는 주장들도 있다. 양측의 팬들은 서로 자신의 스타를 악용했다는 분노한다. 이런 상황에서 답은 보이지 않는다. 


서로 자신의 스타가 옳다고 외치는 상황에서 답을 찾기는 어려우니 말이다. 누가 더 아깝다는 식의 평가는 말 그대로 주관적인 평가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절대 답을 내놓을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열애설은 최악이다. 차라리 연인이 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준영과 지연의 열애설은 단 몇 시간 만에 사실무근으로 끝났지만 여전히 여진처럼 다양한 말들만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양측의 팬들이 그저 충돌하고 그 과정에서 인식공격까지 가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하다. 격해지면 격해질수록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들만 초라해지게 다가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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