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Film 영화/Film Review 영화 리뷰

21. 더 독Danny the Dog 언리쉬드...대니 더 독....이연걸 개가 되다.

by 조각창 2008. 2. 29.
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연걸의 영화는 액션이다.




 
이 명제를 망각한다면 이연걸의 영화를 봐서는 안된다. 그저 액션 영화의 미덕을 찾으면 되는 것이지 그 이상의 무언가를 찾는 다는 것은 모독일 수도 있다. 화려한 액션만 보여주기도 벅찬데 말이다.
 
그의 최근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직 국내 개봉전이지만 외국에선 문제가 많이 되었던 작품이다. 이제 그 포스터를 쓰지는 않지만 이연걸을 개 취급하는 포스터가 나왔을때 중국인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중국인이 서양인들의 개냐?!!!! 라며 무척이나 문제가 많았었던 포스터 였다.
 
이 영화의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연걸보다는 그와 함께 출연하는 명배우들일 것이다. 모건 프리먼과 밥 호킨스가 같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세간의 화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흑인 배우중 최고의 농익은 연기를 펼치는 세계적인 배우와 코미디와 영화를 두루 섭렵하며 미국 영화계에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밥 호킨스가 출연한다는 것은 큰 매리트가 될 수 밖에 없다.

어린 시절 이연걸은 밥 홉킨스에 의해 개처럼 사육되어진다. 10살 이후에 그의 기억은 사라지고 지능 역시 그 시점에서 멈춰있을 뿐이다. 그는 스트리트 파이터로 키워져 밥 홉킨스의 사채 해결사로 끌려 다니는 존재이다. 이런 이연걸에게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 하나가 있다. 바로 피아노. 다른 사건 장소에서 이연걸은 피아노와 그 피아노를 조율하는 조율사 모건 프리먼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영화는 극전인 반전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그의 잃어버린 기억들과 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정체성 찾기 등이 펼쳐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이 영화의 백미는 이연걸의 액션이다. 서양인들에 비해 턱없이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서양인들을 보기 좋게 쓰러트리는 그의 액션 연기는 탄성이 나올 정도이다. 역시 액션 연기는 무척이나 잘하는 배우란 생각이 든다. 뭐 최근에야 태국산 액션 스타 토니 자의 액션이 하늘을 찌를 듯 해서 조금은 잊혀진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이 영화는 이연걸을 위한 영화이다. 이연걸을 넣지 않으면 성립이 안되는 영화이다. 고로 이연걸의 액션 연기 이외의 그 이상을 원한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화려한 두 명배우가 출연했음에도 무게 중심이 맞지가 않다. 왜 출연을 감행했는지 아쉬운 느낌도 든다.

 
인간이 개가 될 수도 있다는 설정...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환경이 좌우하는 동물이니 말이다. 노란 원숭이 아시안이 이젠 개가 되었다라...그게 설정인가...그래서 서양인의 도움으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간다는게 이 영화의 내용인가?...짜증스럽기까지 하다. 그저 이연걸의 액션을 보고 싶은 이들만 보라..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영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05년 블로그중에서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