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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손석희 홍준표 막말대잔치 막장 극우세력의 민낯이 드러났다

by 조각창 201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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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홍준표가 인터뷰에 응했다. 설마 했던 상황은 역시나로 이어졌다. 막장 중의 막장이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면서 충분히 예고된 결과였다. 홍준표는 기본적으로 인성을 따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에도 명확하게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인터뷰에 대한 예의란 존재하지도 않는 자가 방송에 나오는 것은 그래서 불안하고 위험하다. 홍준표가 사회와 격리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가 보이는 행태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여전히 70년대 박정희 독재 시대를 살아가는 듯한 홍준표의 행동은 그 자체가 역겹기만 하다. 


"답변하지 않겠다. 답변을 하게 되면 자꾸 기사만 생산하게 된다"


"인터넷서 찾아보라. 이미 이틀 전에 모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홍준표가 보인 행동은 왜 굳이 인터뷰를 해야 했는지 의아하게 했다. 이 정도면 방송 출연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기본적으로 성의도 없고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존재하지 않는 홍준표의 막장은 곧 현재 극우 세력의 모습이기도 하다. 


손 앵커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언급을 지적하며 홍준표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자 내놓은 답이라는 것이 한심함 그 자체였다. 답변을 거부하며 인터넷에서 찾아보라는 태도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럴거면 뭐 하러 인터뷰에 응했는지 알 수가 없다. 


한 정당의 대선 후보라는 자가 보이는 행태는 곧 극우 세력들에게 표를 얻겠다는 선택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극우 세력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런 극우 세력들이 홍준표를 연호한다고 해도 그가 대한민국 전체를 대변하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마이너스라는 사실만 명확하게 해주었다. 


대선에 나서기 전에는 '양박(양아치 친박)'이라며 친박 세력들을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던 홍준표는 표가 필요해지자, 친박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정도면 표리부동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이 친박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라는 홍준표는 딱 독재자 스타일이다. 


그저 자신에게 이로운 일이라면 뭐든 정답이라고 우기는 행태만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독재자를 그리워하는 자가 박근혜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으니, 그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 역시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인다. 그들의 세계에서 가치란 그저 명확하게 정해져 있을 테니 말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질문하는 답이 다 있다는 식의 발언은 그가 방송 인터뷰를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터뷰가 아닌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답이라면 굳이 홍준표를 방송에서 볼 이유는 없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인터뷰를 하겠다는 자세는 존재하지 않고, 손 앵커가 작가가 써준 원고만 읽고 있다고 조롱하기에 여념이 없는 홍준표는 자신이 대선에 나선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케 했다. 


엉망이 된 극우 세력을 대변한다고 나선 홍준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어쩌면 이런 정도의 행패가 전부일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마이너스에 가까운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몸부림이란 이 정도가 최선일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홍준표는 '막장 보수'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안철수는 홍준표에게 고마워해야 겠다. 가만히 있어도 보수표 주을 수 있으니"


조국 서울대 교수가 막장 인터뷰를 본 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은 모든 것을 대변하고 있다. 막장 보수는 그나마 최대한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적은 글이다. 극우이거나 수구세력의 대선 주자로 나선 자의 말로는 이미 시작과 함께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홍준표의 뻘짓은 결과적으로 그나마 있던 보수 세력들의 표를 안철수 후보에게 몰아주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실제 현재까지 흐름을 보면 안철수 후보에게 보수표들이 대거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안 후보 측에서 양자 대결을 외치는 이유 역시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며 이미 판은 끝났다고 확신했기 때문일 테니 말이다. 채널을 돌리며 욕을 하게 만드는 자가 대선 후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는 불행한 일이다. 정치 혐오증을 다시 끄집어내게 만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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