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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지코 설리 열애설, 인스타그램 중계가 낳은 파행 한심하다

by 조각창 2017.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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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지디가 아니면 이제는 지코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6일에는 설리가 지드래곤과 사귀고 있다고 오보가 나오더니, 17일에는 지디가 아닌 지코였다는 주장이 나오며 다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었다. 설리가 의도적으로 열애설을 내는 것일까?


현재 활동이 거의 없는 설리라는 점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화제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정도면 하나의 홍보 수단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해지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들이 나오기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겉모습만 보고 오인한 듯 하다. 설리와 지코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뜬금없이 지코와 설리가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뜨자 지코의 소속사인 세븐시즌스는 즉시 매체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실 확인을 한 것은 그만큼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제는 지디와 열애설이 난 설리가 하루가 지나자 이제는 지코라니 누가 봐도 웃기는 상황이니 말이다. 

장난 말로 '지'자 돌림으로 사귀는 것도 아니고, 설리가 과연 의도성을 가지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다. 과거에도 그런 식으로 어설픈 노이즈 마케팅을 했던 연예인들이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모든 것이 네티즌에 의해 밝혀져 망신을 당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설리가 바보가 아닌 이상 지디와 지코를 앞세워 노이즈 마케팅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정도는 아니니 말이다. 설리가 항상 인스타그램을 하고 한동안 기자들은 설리의 일상을 중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자와 결별을 한 후 소원해진 인스타그램 중계는 뜬금없는 추측으로 이어지게 된 듯하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기자의 추측만 관여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 역시 설리를 하나의 장난감 정도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일부 네티즌들이 군불을 피우고 기자들은 이를 근거로 기사화시키는 행태가 정착되어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6일 불거진 지디와의 열애설에 대해 각자의 소속사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사진의 출처 등은 그저 무리가 함께 어울려서 놀았던 흔적일 뿐이지, 지디와 설리가 개인적으로 사귀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당연한 결과라는 점에서 열애설 자체가 황당해 보일 정도다. 


지코와의 열애설은 더 황당하다. 설리가 올린 사진 속 남자가 알고보니 지디가 아닌 지코였다는 식이다. 물론 그 사진의 주인공은 지코도 아니다. 지디가 아니라 지코가 바로 설리가 새로 사귀는 남친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그 사진 한 장이 전부였다. 


'설리 지코 발렌타인 데이' 사진으로 알려진 이 사진의 정체는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직접 밝히지 않는 한 누구인지 알기는 어려우니 말이다. 참 어수선하기만 하다. 누가 설리를 이렇게 괴롭히는 것일까? 최자와 결별이 발표되자마자 쏟아지는 가상의 열애설은 무엇을 위함인가?

설리가 여전히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활동도 없고 수많은 비난의 중심에 서 있으면서도 이렇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인스타그램 활동을 열심히 하는 설리에 대한 관성이 만든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추적해 기사를 쓰는 행태는 언제나 오보를 양산해 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네티즌들의 추측은 그저 추측이다. 혹시나 하는 관심이 만든 결과라는 것이다. 하지만 기자는 다르다. 직접 소속사에 문의해 사실 확인을 먼저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인스타그램 중계는 이제는 지양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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