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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아이언 불구속 기소 여자친구 폭행에 자해 협박 논란 진실은 뭔가?

by 조각창 2017.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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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이 대세인 현실 속에서 아이언의 패악은 많은 논란을 만들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힙합계 유명한 스타들이 보인 사회적 논란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런 모든 패악질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일을 아이언이 모두 하고 있다. 이 정도면 사회에서 격리를 시켜야 될 정도로 심각해 보인다. 


아이언은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아이언이라는 새로운 힙합 뮤지션의 등장에 많은 이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그런 아이언은 대마초에 이어 폭행에 패드립까지 이어지며 이제는 옹호해주고 싶어도 옹호할 수 없는 지경까지 몰락하게 되었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


아이언이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후 신고를 막기 위해 스스로 자해를 하며 했던 말이라고 한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하며 협박을 한 아이언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 최기식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로 가수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본명 정헌철인 아이언은 대마초 흡연을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폭행으로 기소가 되었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25)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엽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주먹으로 얼굴을 치는 것이 정상은 아니니 말이다. 


그것도 모자라 약 보름 뒤 새벽 같은 장소에서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의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얼굴에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후 신고하면 자신도 신고하겠다며 스스로 자해를 하는 등의 악랄한 짓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불구속이 아니라 즉시 구속해서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할 범죄자다. 데이트 폭력도 점점 심각해져 가는 상황에서 아이언이 한 행동은 최악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말 그대로 돌이킬 수 없는 범죄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대처해야만 하는 사건이다. 


대마초 흡연까지만 해도 이는 어느 정도 용납이 되는 수준이었다. 아이언을 좋아하는 팬들 역시 대마초 논란 후 3개월 뒤 낸 신곡 '시스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물론 대다수는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없고 수위 높은 가사에 비판을 하는 이들이 더 많았었다. 


지난해 9월 '시스템'을 포함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인 '락 바텀(ROCK BOTTOM)'을 발매했을 때도 팬들은 높은 평가를 했었다. 그만큼 아이언의 힙합 뮤지션으로서 재능에 대한 평가였다. 하지만 이런 팬들의 바람과 달리,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X인생"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아이언의 인스타그램에는 일명 '패드립'으로 불리는 부모님을 욕되게 하는 욕설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기집애들 댓글 좀 달지 말아라"는 말로 더욱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자신의 여자친구마저 폭행하고 협박해 불구속 기소가 되었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성이 안 되면 대중 스타로 존재할 수는 없다. 그 어느 때보다 인성이 중요한 시대에 자신의 부모님을 욕하고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협박하는 자를 반길 이는 없기 때문이다. 아이언은 자신이 벌인 범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받고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만 한다. 


논란이 계속되자 아이언은 인터뷰를 통해 오히려 피해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자친구가 마조히스트여서 자신에게 폭행을 요구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미 남자친구가 따로 있어 헤어지려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자신이 잦은 폭행의 주인공이라 주장하고 나섰다. 서로 다른 주장은 결국 경찰 조사로 결정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힙합계. 힙합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저항을 담는다. 그런 점에서 사회 반항적인 장르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의 힙합은 그저 허세만 가득한 부조리한 집단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모두는 아니지만 실제 그런 모습으로 지탄을 받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언 문제는 누구보다 힙합계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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