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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수현 안소희 결혼설 모두가 가짜 뉴스 피해자다

by 조각창 2017.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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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안소희가 1년째 사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를 중국 언론이 받아 보도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둘이 사귀는 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민 가짜 뉴스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황당하다. 


가짜 뉴스는 박근혜와 최순실을 옹호하는 이들이 만들어 배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기사들을 거짓말로 꾸며서 내놓기에 여념이 없다. 말도 안 되는 글과 함께 전혀 관계도 없는 사람과 기관을 앞세워 마치 그럴 듯하게 꾸며서 여론을 호도하는 기사들이 가짜로 만들어 보내고 있다. 


"김수현이 4월 말 원더걸스 출신의 배우 안소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년 동안 비밀 연애를 했으며 지난 2015년 9월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안소희를 소속사에 소개한 사람도 김수현이다"


지난 6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시나닷컴은 엔터테인먼트 섹션인 '시나오락'을 통해 김수현과 안소희가 사귀고 있다는 기사를 올렸다. 단순히 사귀고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오는 4월 둘이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황당할 수가 없다. 


시나닷컴이라면 중국에서 가장 큰 포털사이트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검색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이들이 이 기사를 보고 사실로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많은 이들은 공신력을 가진 언론이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 기사를 보면 김수현과 안소희가 오는 4월 결혼한다고 한다. 두 사람은 1년 동안 비밀 연애를 했고, 안소희가 키이스트에 들어간 것도 김수현이 소개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언뜻 보면 그럴 듯하다. JYP를 나와 안소희가 키이스로 향했으니 모르는 이들이 보면 그렇다고 믿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수현과 안소희가 4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는 중국발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


"보도가 나왔을 당시에도 해당 매체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지속적으로 허위 기사를 보도한다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7일 김수현과 안소희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말 그대로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주장이다. 사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응조차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키이스트의 대응 가치 없다는 주장은 당연해 보인다. 


키이스트 측은 시나닷컴의 보도가 나오자마자 해당 매체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기사가 다시 국내로 넘어와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강경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없는 사실을 꾸며서 만든 가짜 기사는 터무니없다.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누군가가 맞다고 믿는 이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런 가짜 뉴스는 김수현과 안소희만 피해자가 아니다. 이들을 사랑하는 팬들도 피해자가 될 수밖에는 없다. 팬들은 가짜 기사에 서로가 싸우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서로가 부정하며 서로를 탓하는 식의 모습은 그래서 씁쓸하다. 그런 점에서 이런 가짜 기사는 말 그대로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


트럼프는 가짜 뉴스로 당선되었다는 기사들이 나왔다. 정말 수많은 가짜 뉴스들이 모든 것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친박 단체들이 만들어내는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 역시 소수들이 돌려보고 있지만, 계속되면 누군가는 그게 사실이라 믿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는 가짜 뉴스가 나돌지 못하게 강력한 대응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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