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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황교안 국무총리에 분노한 장제원, 바른정당이 나한테 이럴 건가?

by 조각창 2017.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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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총리이자 대통령 대리인 황교안의 월권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황 총리의 새해 회견에 대해 비판한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따져 물었다고 한다. 황 권한대행이 야당 대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의 발언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고 따지는 것이 정상인가?


황 권한대행이 그동안 대통령이라도 되는 듯 행동을 해왔다는 지적들이 많았다.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권한대행이 된 황교안의 행동은 논란의 연속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그가 한 행동들은 스스로 대통령이라도 되는 듯한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황 총리가)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과 권한 범위를 뛰어넘어 모든 국정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한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분명히 인식해주기 바란다"


바른정당의 장 대변인은 황 총리의 새해 기자회견 직후 의견을 밝혔다. 권한대행으로서 권한을 넘어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현안을 언급하며 대선 출마 가능성에 즉답을 피한 황 총리의 미심쩍은 행태를 많은 이들은 비판했다. 기자들의 대선 출마에 대해 언급이 논란을 불렀다. 


"지금은..."이라는 발언을 통해 대선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말은 끝내 하지 않았다. 대행 역할을 하면서 대외 활동을 통해 언론 홍보에 적극적인 행동은 이미 선거를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런 정도라면 대선 행보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른정당이 나에 대해 이렇게 대응할 것인가? 장제원 의원의 생각인가? 논평을 장제원 의원이 직접 쓴 것이지요?"


장 대변인은 황 총리가 직접 전화를 해서 자신에게 꾸짖듯이 말했다고 밝혔다. 황 총리의 발언은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바른 정당이 황 총리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뭔가? 어차피 같은 새누리당이니 자신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으로 볼 수밖에 없다. 


바른정당의 발언이 장 의원 생각인가? 라고 묻는 것은 질책을 하고 벌이라도 주겠다는 식의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황 총리가 정상인가 하는 생각은 할 수밖에는 없다. 박근혜 정권의 잘못은 곧 황교안 총리의 잘못이기도 하다. 현재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권한대행을 하고 있을 뿐 그럴 수 있는 존재도 아니다. 


권한대행이 아니었다면 말 그대로 특검의 수사를 받을지도 모를 존재라는 점에서 더욱 황당하기만 하다. 새누리당과 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황 총리가 바른정당에 했던 발언을 보면 과연 권한대행인지 알 수가 없다. 


장 의원의 반박으로 세상에 알려진 황 총리의 월권은 우려스럽기만 하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도 확답을 하지 않은 채 민생행보를 앞세워 대선 궁리를 하고 있다면 빠른 시간 안에 물러나는 것이 오히려 국가를 위한 최선일 것이다. 뭐 하나 정상이 아닌 박 정권의 민낯은 점점 추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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