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윤병세 소녀상 설치 비판 어느 나라 장관인가?

by 조각창 2017. 1. 13.
728x90
반응형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이 일본 공관 앞에 소녀상을 세운 것이 잘못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과연 윤병세는 어느 나라 외교부 장관인가? 일본을 두둔하는 외교부 장관이 과연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는 점에서 윤병세는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 


잘못을 하고도 단 한 번도 공식적인 사과도 하지 않았던 일본을 향해 분노를 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소녀상 설치를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일본 편을 드는 모습은 경악스럽다. 박근혜 정권이 얼마나 형편없는 정부인지 명확하게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하다. 


"국제사회에서 외교 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어떤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입장이다"


"일본은 외교 공관 앞에 또 하나의 소녀상이 설치돼 여러 가지 이유로 상당히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오해가 있는데, 정부는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장소 문제에 대해선 우리가 더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산 일본영사관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자국의 땅에서 과거의 역사를 잊지 말자며 '평화의 소녀상'을 자비를 들여 세우는 것이 비난을 받을 일인가? 그것도 외교부 장관이라는 자가 말이다. 


외교 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시설물이나 조형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 입장이라고 했다. 일본 외교 공관 앞에 왜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야 하느냐고 되묻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의 분노가 두려운지 윤 장관은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는 말도 더했다. 


장소의 문제라며 일본 영사공관이 아닌 다른 곳에 세우라는 요구다. 일본 측의 심정을 상하게 할 짓을 하지 말라는 요구를 공개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을 위해 충성을 해야 하는데 국민이 왜 일본의 화를 돋우고 있느냐며 질책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썰전'에서도 '평화의 소녀상' 이야기가 화두가 되었다. 일본의 생떼를 보면서 분노하는 모습은 국민의 마음과 동일했다. 우리 땅에서 우리의 역사를 기리는 일을 왜 우리가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인가? 더욱 가해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그들의 비위나 맞춰주자는 것인가?


유시민과 전원책 모두 한결같이 이 사안에 대해 분노했다. 당장 10억엔 돌려주고 합의를 취소하라는 주문까지 했다. 대단한 돈도 아닌 것 받아 놓고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는 식의 박근혜나 일본 정부나 크게 다르지 않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동의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들끼리 합의하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모습은 가관이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은 '한일 위안부 협상'을 이끈 윤병세 외교부 장관 답다. 이 정도면 윤 장관은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 당당한 외교는 고사하고 해외 외교부 직원들이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현실은 박근혜 정권 외교부가 얼마나 엉망인지 잘 보여준다. 


당당한 외교 한 번 해보지 못하고, 한심한 눈치 보기나 하고 있는 외교부는 무엇을 위한 외교를 하고 있는 것인가? 반성조차 하지 않고 기고만장 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비난을 하는 이 한심한 현실 속에서, 외교부 장관이라는 자가 일본의 눈치 보기에만 여념이 없다. 참 한심한 나라가 아닐 수 없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