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0 15:29

배윤정 제롬 이혼 소식에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을까?

안무가 배윤정이 가수 출신 제롬과 이혼을 했다고 한다. 연예계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면 배윤정과 제롬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이들도 많을 듯하다. 하지만 이들의 이혼 소식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참 신기하다. 청문회가 끝난 후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진 상황에서도 참 신기하다. 


배윤정과 제롬은 지난 2014년 10월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서울가정법원에 서류를 내고 최근 이혼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완전히 남남이 되어버린 이들에게 왜 헤어졌느냐고 묻는 것만큼 참 무의미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실제 이혼 이유를 세상에 적나라하게 공개할 이는 없으니 말이다.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한 걸로 안다. 정확한 내용은 부부의 사생활이라 얘기하기 어렵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의 이야기는 너무 뻔하다. 대부분의 이혼하는 부부들은 성격 차이다.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이라는 틀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쉬울 리가 없다. 처음에는 무조건 좋아서 결혼을 하지만, 이후 시들해지는 감정만큼 관계도 소홀해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의 이혼 이유와 동일한 내용이라는 것은 그만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부들 사이에 둘만의 이야기는 수없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이별을 하는 것에는 그런 수많은 것들이 쌓여서 이혼의 수순을 받을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배윤정이라는 인물을 그나마 대중들이 알게 된 것은 엠넷에서 지난해 방송했던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고 나서다.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트레이너로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물론 이후 손가락 욕이 방송에 그대로 공개되면서 대중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배윤정이라는 인물은 의외로 그 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진 최고다. 안무팀인 야마앤핫칙스의 공동 단장으로 여러 춤들을 성공시킨 인물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 EXID의 '위아래' 골반춤, 카라 '미스터'의 엉덩이 춤, 티아라 '보핍보핍'의 고양이 춤 등을 만들어 히트를 시켜왔다.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시킨 걸그룹들의 안무를 모두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그 능력은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이런 배윤정이라는 충분히 관심이 갈 수도 있는 문제일 것이다. 그에 비해 제롬은 2001년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 멤버로 활동했고, 음악채널 VJ 등으로 활약했었다고 한다. 


이들이 결혼에 이른 것은 브아걸의 해외 공연 때 만나서 제롬이 삼겹살집에서 배윤정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에 성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예계에서 알려진 둘이 극적인 프러포즈로 결혼까지 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2년 동안의 결혼으로 서로 남남이 되고 말았다. 


연예인들의 연애와 사랑, 결혼과 이혼은 대중들에게는 큰 화제다. 유명 인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겠지만 얼굴이 알려진 이들에 대한 일상은 언제나 관심거리다. 일반인들의 소통에서 연예인들의 이런 일상은 언제나 중요한 화두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관심은 결국 서로의 이야기를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이유가 된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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