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9 20:34

이용주 국회의원 집요함이 뻔뻔한 조윤선 장관 무너트렸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집요함이 뻔뻔하기만 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무너트렸다. 박근혜 정권의 특집은 한 마디로 뻔뻔하다.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단 한 번도 성의를 다해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기고만장하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오직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자들이 바로 박 정권 사람들이다. 


마지막 청문회가 될 수도 있는 오늘도 수많은 증인들이 불참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들은 한결 같이 국회 청문회를 우습게 안다. 박 정권에서 높은 지위에 있었거나, 막강한 힘을 가진 자들 일 수록 국회 청문회를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들의 이런 행태는 국회에서 청문회 법 자체를 보다 강력하게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회의원 세 명이 직접 조 장관을 찾으러 가자 뒤늦게 오후 출석을 하겠다고 나선 조 장관의 행태는 가증스럽다. 그저 청문회에 나와 대충 모르쇠로 일관하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준비한 후 그들이 펼치는 전략은 모두 동일했다. 


김기춘을 시작으로 우병우와 조윤선만이 아니라 무조건 무시하거나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그들에게는 최소한의 양심도 존재하지 않는 자들이었다. 권력에만 집착한 이들의 행동은 국민의 분노를 더욱 키울 수밖에는 없었다. 검찰 출신에 법조인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행동은 더욱 가증스럽다. 


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는 자들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은 부정하고 있다. 법을 잘 아니 법을 어겨도 무관한 방법들을 찾는데 여념이 없었다. 누가 봐도 뻔뻔한 행동들을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법적인 처벌을 빗겨가기 위한 그들의 추악한 방식이었다. 


"예술인 지원 배제하려는 명단이 있었던 것으로 여러 가지 사실에 의해 밝혀지고 있는 것 같다"


조 장관은 나오기 싫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나와 한 다는 이야기는 경악스러웠다. 특검 조사 때문에 말 할 수 없다는 것만 내세울 뿐이었다. 준비해온 문서를 읽는 것으로 청문회를 대신하려는 조 장관을 무너트린 것은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의 집요함이었다.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자체만 나와도 부정하기에 여념이 없다는 조 장관인 이런 식으로 사실 여부를 밝힌 것 만으로도 대단한 발전이다. 철저하게 자신은 상관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하기만 하던 조 장관은 그렇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김기춘이나 우병우도 흔들리듯 말이다. 


"블랙리스트 존재하는 것은 맞나.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누가 만들었는지 폐기했는지 모르지만 존재한 건 맞는가”


"특검 말하지 말고 증인이 알고 있는 걸 말해라, 블랙리스트 존재하는 게 맞나. 어려운 말 하는 거 아니다. 하나만 물어볼 거다. 문서로 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나"


"존재한다, 안 한다? 예스, 노 어느 게 맞나"


이 의원이 조 장관을 무너트리는 방식은 단순했다. 무조건 모른다는 말만 외워와 되풀이하는 조 장관에게는 동일한 방식으로 무한 반복하듯 질문을 이어가면 되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지에 대해서 만 물었다. 


오직 하나의 질문에만 집중하는 상황에서 기 싸움의 승자는 이 의원이었다. 어르고 달래는 방식으로 잡범 취급 하듯 취조 하는 이 의원은 대단했다. 법조인 답게 상대를 어떻게 몰아붙여야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중한 시간을 그렇게 모두 쏟아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만큼 사실 여부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김경진 의원과 함께 국민의 당의 존재감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용주 의원의 집요함이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조윤선 장관을 무너트렸다. 악랄할 정도로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그들을 무너트리는 의원들의 활약은 그래서 반갑다.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올린 것은 이런 집요함과 책임감 때문일 것이다. 국민은 보고 있다. 결코 우린 이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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