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9 15:47

정동춘 조윤선 장관 청문회 조롱하는 증인들 국민 우롱이다

정동춘이 가관이다. 자신은 여전히 K스포츠 재단 이사장 직을 떠날 수 없다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다. 이사회 회의록 내용을 제출하라는 요구에도 뻔뻔하게 부정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청문회가 어떤 곳인지 망각한 것인지 자신이 최순실과 동급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 


1월 중순 K스포츠 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나야 하는 정동춘은 그 자리를 내놓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것도 모자라 사업을 벌이겠다고 나서고 있고, 청문회에서 최순실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난 일과 관련해 노승일 부장을 몰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 


노승일 부장이 참고인으로 나서 정동춘이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신은 여전히 할 일이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 문제의 재단은 존재 할 가치가 없는 곳이다. 현재 법적인 문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재단에서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 이를 이끌기 위해 자신이 나서야 한다는 식의 발언은 경악스럽다. 


엄청난 월급을 받고 있는 최순실의 호위무사가 청문회에 나와서 국회의원들을 질문에 부정하고 대드는 모습은 정동춘이 과연 정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사회 회의록 제출과 관련해서도 오전에 제출하기로 해 놓고, 오후 청문회가 개최되자마자 자신은 그런 답변을 한 일이 없다고 발뺌을 한다. 


청문회를 정동춘이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위원장의 호통에서 그저 자리를 지키기에만 급급한 정동춘은 국회 청문회가 오늘이면 끝이라는 확신 때문으로 보인다. 이사회 회의록에 잘못된 내용이 있으니 수정한 후 내보내겠다는 주장도 말이 안 된다. 


이사회 회의록을 제출한 후 잘못된 부분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밝히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자신의 입맛대로 수정한 후 제출하겠다는 것은 시간 끌기를 통해 청문회만 넘어가면 그만이라는 속셈일 뿐이다. 오늘 20명이 넘는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았다. 


그들이 출석을 거부한 이유 역시 오늘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어차피 하루만 버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문회 의원들이 연장과 관련해 합의를 한 것 역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청문회를 임하는 증인들 때문이다. 


정동춘은 여전히 최순실이 다시 곧 돌아올 것이라 확신하는 듯하다. 자신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했기 때문에 자기가 나갈 이유도 없다는 식의 주장이다. 감히 대통령이 자신을 선택했는데 왜 다른 자들이 나를 나가라 말라 하느냐는 주장이다. 운동선수로 서울대에 가서 박사 학위를 받은 자신은 뛰어난 존재라는 주장이 전부였다. 청문회에 나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나는 위대하다는 것이 전부다. 경악스러운 일이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라고 다르지 않다. 청문회를 거부하던 조 장관은 청문회 의원 셋이 직접 찾아간다고 하자 오후에 출석을 했다. 출석한 후에도 사실 관계에 대한 발언은 하지 않은 채 오직 특검 조사만 이야기하는 조윤선은 정동춘과 동급이다.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장관이 이렇게 간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자신만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기만 하면 자신이 승리할 수도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얼마나 간사한지 조윤선 장관의 행태는 지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도 잘 드러났다. 자신과 다른 편에 있는 사람과는 악수도 할 수 없다는 조 장관의 행동은 블랙리스트를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정동춘과 조윤선은 더는 존재해서는 안 되는 자들이다. 자신들이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 듯 거들먹거리고,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모두 모른다고 외치는 그들로 인해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어 보인다. 둘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직책에서 절대 물러날 수 없다는 강한 집착 그 외에는 없다. 그저 자신의 안위만이 절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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