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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윤전추 역겨운 거짓말 국민을 여전히 개 돼지로 보고 있다

by 조각창 2017.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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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추 행정관이 헌재에 출석했다. 함께 출석해야 할 이영선은 불참했다. 이것도 모자라 이재만과 안재만은 도망쳐서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우병우도 도망을 치며 출석 요구를 합법적으로 거부한 것처럼 이들도 동일한 방식으로 헌재 출석을 피하고 있다. 


청와대에서 박근헤 정권의 핵심적인 지위에 있던 자들이 하나 같이 졸렬하고 한심하다는 점에서 역겹기만 하다. 자신들이 잘못한 것은 알아서 도망을 다니고 있는 것은 알겠는데, 그 정도의 배포도 없는 자들이 국정을 농단 해왔다는 사실이 한심하기만 하다. 


윤전추 홀로 뒤늦게 참석한 것은 전략적이라고 보인다. 모두 불참하면 헌재에 불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선이 아닌 윤전추가 먼저 들어온 것은 보안 손님과 관련한 입 맞추기를 좀 더 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 윤전추는 상대적으로 손쉽게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확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평소 30~40분 머리 손질에 시간이 걸리지만 이날은 20 분도 채 안 돼서 끝나 놀랐다고 말했다" 


"TV가 없어도 노트북이나 다른 통신 설비를 통해 세월호 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가글은 편도 등이 부었을 때 가글용으로 사용한다며 대통령이 자꾸 필러 시술에 따른 피부 마비 의혹을 받는데 오해다"


윤전추의 거짓말은 참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그 말들을 보면 국민을 그들이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20분 만에 올림 머리를 해서 놀랐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가증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미 쏟아낸 발언들을 거둬들일 수는 없으니 어떻게든 짜 맞춰야 하는 문제이니 말이다. 


TV는 없지만 노트북 등 다른 것들을 이용해 세월호 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그 사실들을 파악하고 확인했다면 결코 그런 말도 안 되는 발언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세월호가 침몰해 수백 명의 국민이 수장 된 상황에서 구명조끼 이야기를 하는 박근혜는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존재다.  

가글은 편도가 부었을 때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윤전추는 간호사 역할도 하나 보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간호 장교가 이 가글의 용도를 명확하게 청문회에서 밝혔다. 그리고 대통령이 편도가 부었다는 사실은 없다고 했다. 간호 장교는 대통령이 편도가 부은 것도 모르는데 윤전추는 알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 


뇌물 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의상비와 관련해서도 최근에 직접 돈을 최순실에게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의상비 등이 오간 것이 2년이나 지났는데 언론을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되자, 뒤늦게 돈을 줬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이미 뇌물을 받은 자가 논란이 되자 뒤늦게 돈을 주면 뇌물죄가 안되는 건가?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모두 "모른다"고만 했다. 같은 날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도 언론 등에 공개된 내용은 그대로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알 수가 없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 정도면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는 없다. 


성형 시술과 관련해서도 부인만 하는 한심한 자의 거짓말은 역겹기만 하다. 윤전추만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자들의 공통된 모습들이다. 이 정도면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나 다름 없다. 지금도 그들은 국민이 개 돼지 정도로 생각되는 듯하다. 


최소한 인간이라면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는 괴물일 뿐이다. 그런 자들이 국가의 핵심적인 일들을 담당해왔다는 것 만으로도 국민은 처량하다. 잘못된 선거 하나가 결국 국민 전체를 사지로 몰아넣은 결과가 되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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