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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대운하와 공천심사

by 조각창 200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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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총선이 이뤄진다. 그래서 그런지 각 정당에서는 총선에 나설 후보자들에 대한 옥석 가리기에 열중이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항상 뉴스의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말이다.

현재의 상황만으로만 보자면 한나라당이 박근혜와 이명박이라는 거대한 조직간의 혈투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박재승위원장의 행보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까지 공천에서 빼버리는 그의 행동은 원칙에 입각한 공천의 한단락을 보여주는 것일 것이다.

뭐 개인적으론 한나라당도 통합민주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그동안 지지해왔던 민노당의 분열로 마음만 아플뿐이다. 당연하게 문제가 있었고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극단적인 방법으로 어떤 장단점들이 나올지 이번 총선이 끝나고 나면 드러나겠지.... -_-;;

샛길로 셌는데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해서 단호한 칼을 빼든 박재승위원장의 새로운 행보가 성공을 거둬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정치권에 대한 신뢰를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성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느나라나 가장 낙후되어있는게 정치판이라고는 하지만...더이상 나빠질것도 없는 정치판이 이젠 스스로 변태를 거듭해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오늘자 뉴스중 경제 뉴스를 보니 국제유가가 106달러를 넘어섰다고 한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유가때문에 그나마 힘든 서민경제는 더더욱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들의 장점인 가격 높이기에 혈안이 될것이고 좋은 증명서도 발급을 받았으니 할말도 많을 거 아닌가...이제 더이상 자가용 몰고 다닐 일이 없어지는 거 같다. 이번 기회에 자전거로 체력 증진에나 힘을 써야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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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입니다.


더불어 눈에 띄는 경제뉴스로는 한국 사회의 새로운 지형도를 만들어주었던 싸이월드의 유럽법인에 관련된 뉴스다. 6개 해외법인중 하나인 유럽법인을 접기로 했다는 뉴스는 그동안 지주회사인 SK가 벌여온 사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동안 애용했었던 엠파스의 합병과 그들이 운영했던 오픈마켓(정말 춘추전국시대 같았던 오픈 마켓 시장도 G마켓의 월등한 시장경쟁력으로 옥션과 양분되는 양상이다. 엄청난 시장을 양분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는 그리 즐거운 소식은 아닐 듯 싶다..)의 정리등과 함께 집중과 선택전략이라고 하니 어떤 방향으로 진일보한 사업성을 보여줄지 지켜보고 싶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스타크레프트 2>가 국내에서 8월 판매에 들어간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국내 판매는 블리자드 본사에서 직접 '블리자드 코리아'라는 퍼블리쉬 법인을 세워 직접 판매를 한다고 한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스타크레프트>는 게임이라는 용어에 대한 이해를 바꾼 문화 혁명(?)이었다. 게임도 하나의 문화로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 가장 성공한 역할 모델이 바로 이 게임이었으며 그만큼 국내 게임시장에서 <스타크레프트>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은 어마어마하다.

그만큼 확실한 수익이 보장된 사업을 국내 퍼블리쉬에 줄 수없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산업논리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저 게임을 판매하는 수준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더욱 큰 문제일 것이다. <스타크레프트>를 주축으로 형성된 게임리그와 프로 게이머 게임전문 채널등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군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모두들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일 것이다.

어제 기자회견도 했지만 거성 박명수의 결혼 소식도 즐거운 소식이겠지요. 뭐 관심없는 분들에게는 뉴스도 아닌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자랑아닌 자랑을 하더니 드디어 공개적으로 결혼 발표를 하는걸 보니...많이 준비하셨나 보네요. 축하드립니다..그려..^^;;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대운하.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뭐 첨예한 문제이고 지속적으로 분쟁의 소지가 있는 문제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명한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대운하를 통해 어떤 이득이 있다고 하는 것인지..참 궁금하고 답답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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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적 60분 내용 캡쳐한 사진 인용입니다.


현대 신화의 주축으로 일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신념이라고까지 이야기되는 이 대운하 사업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보진영에서는 직접 대운하 예정지에 대한 탐방을 통해 직접적인 시민접촉을 하기 시작했구요. 교수그룹들도 집단적인 반대 입장을 표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땅파는 원초적인 일이기에 일자리 창출에 그만이라는 논리라면 최소한 그건 아니겠지요...(개인적인 의견은 언제 기회가 되면.... 무식헤서...)



이외에도 다양한 뉴스들이 오늘을 맞이하고 있네요. 이는 일방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요당하는 뉴스들이겠지요. 우린 우리나름대로의 우리에게 중요한 오늘의 뉴스들이 있을 것이구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만이 최선이겠지요... 오늘 하루도 모두들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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