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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혜리 기부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by 조각창 2016.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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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기부 소식이 화제다. 사실 혜리가 화재가 났던 서문 시장에 기부를 한 것이 오래 되었다. 20일 기부를 했으니 이미 8일이나 지났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 화재가 된 것은 어쩌면 연말이 다가오며 이런 따뜻한 이야기들을 듣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혜리는 지난 2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 했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팠다. 추운 겨울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했는데 알려져서 부끄럽다"


28일 혜리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는 기부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박신혜 등이 이미 5000만 원씩 기부를 했었다. 최근에는 싸이가 1억을 쾌척하기도 했다. 


기부에 돈의 크기는 의미가 없다. 누구는 얼마나 기부했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기부를 못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기부는 돈의 크기가 아닌 마음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혜리의 그 따뜻한 마음이 참 아름답다. 

 

혜리는 평소에도 어린이, 노인 복지에 관심을 보였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국제아동후원단체에는 정기적 후원을 하고 있다고 하니 기부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 혜리는 꾸준하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박근혜는 불에 탄 서문시장을 10분 방문했다. 상인들과 인사나 이야기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불탄 시장만 둘러보다 떠난 것이 그만이다. 그런 박근혜보다 연예인들의 기부가 훨씬 대단하다는 평가는 당연하다. 위로를 받기 위해 서문시장을 찾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진정성이라고는 존재하지도 않는 박근혜의 행동과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비교가 될 수 없으니 말이다. 


혜리와 같은 소속사인 맵식스MAP6도 노인복지를 위한 기부를 했다고 하니 참 기특하다. 이를 두고 이름 알리기 위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폄하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기부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름을 알리기 위해 기부를 이용했다는 식의 곡해는 황당하니 말이다. 


연예인들이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청소년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들이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면 당연하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혜리의 기부 소식은 언제 들어도 반갑고 행복한 일이다. 


2016년 걸그룹만이 아닌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던 혜리.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녀는 아름다웠다. 이런 마음이 2017년에도 더욱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가수와 배우로서 보다 더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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