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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쟈니즈&하로프로 일본 쇼 비지니스는 이들을 보면 알 수있다.

by 조각창 200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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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계..아니 연예계를 이야기 할때 쟈니즈 계열과 모닝구 무스메만 알아도 충분할지도 모르겠다. 당연히 이들을 압도하는 뮤지션이나 연기자들 전문 방송인등 다양한 최고수들은 당연하게도 존재하고 있다. 대중적인 지지도를 갖춘 일본의 연예계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이 두 슈퍼 그룹들을 아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답습하는 한국의 쇼 비지니스계도 충분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니 말이다.
 
 
국내에도 엄청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이 두 팀들은 뮤지션 출신의 프로듀서에 의해 만들어진 그룹들이다. 쟈니즈에서 가장 먼저(히카리 겐지가 최초의 빅그룹이였겠지만...소년대도 있었고...현존하는 그룹 위주로 이야기를 하는 관계로) 그리고 아직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SMAP은 일본내에서도 그렇지만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아직까지도 이어가고 있는 아이돌 출신 그룹이다. 리더 나카이의 말처럼 그들은 일본을 대표하는 초 아이돌 그룹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다섯 명 모두 일본내에서 가수로서 방송 진행자, 연기자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인기를 여전히 누리고 있는 가장 성공한 그룹중 하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쟈니즈의 경우 계열이라는 명칭으로 다양한 남성 그룹들을 지니고 있다. 최근엔 캇툰, News, 쟈니즈 쥬니어, 칸쟈니 8등이 무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들보다 선배들로는 토키오, 킨키 키즈, V6 , 아라시, 타키 앤 츠바사 등등...지금 기억되지 않지만 더 많은 인기 그룹들을 거느리고 있는 엄청난 쇼 비즈니스계의 왕자이다(올해는 캇툰이 쟈니즈의 대표주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은 일본 대표 방송국인 NHK에서 쟈니즈 사무소 소속에서 진행하는 <소년 구락부>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대표 방송국에서 한 기획사의 멤버들만이 출연하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의 일본내 쇼 비지니스 분야의 장악력을 알 수있을 것이다.
 
60년대 시작한 쟈니상의 앞서가는 전략을 통해 왕성한 번식력으로 현재 일본 최고의 매니지먼트 사업의 최고봉에 올라 있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많은 것 같다. 국내의 SM과 비교가 되고는 하는데 비교자체가 안되는 것은 철저한 SM의 벤치마킹이라는 것일 것이다. SM의 경우는 일본의 장점들만을 벤치마킹한것으로 보인다. 철저하게 분석해 성공방식을 적용하는 것도 능력이다. 그걸 탓하는 것은 우매한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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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쟈니즈와 SM의 협력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으로 보아선 무한 번식을 통한 일본과 한국, 나아가 아시아 전역의 쇼 비즈니스계의 최고가 되려는 의도가 확실해 보인다.
 
그럼 쟈니즈가 앞에서 언급되었던 그룹들의 면면들을 봐서 알겠지만 모두 남성 그룹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 될 것이다. 당연히 이에 맞서는 여성 전문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헬로 프로젝트로 명명되는 엄청난 숫자의 그룹이다.
 
샤란Q 출신의 충쿠가 일본의 쇼프로 아사얀(진행을 나인티 나인이 했지요.. 굉장히 열심히 하는 개그맨들입니다. 프로근성이 철철 묻어나는 전문가들이지요..)에서 진행된 콘테스트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떨어진 5명의 멤버를 모아 만든 모닝구 무스메가 엄청난 대박을 터트리며 시작되었다. 조건부 지원으로 시작한 모닝구 무스메는 그 이후 졸업과 기수별 모집을 통해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국민 아이돌 그룹의 상징이 되었다.
 
1997년 시작된 이 그룹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며 아직도 건재한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남성 그룹도 만들 의향이 있다는 기사가 나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같다(이는 실재 진행되는 사항이 아닌 충쿠가 쇼프로에서 여담으로 늘어놓은 이야기들이 뉴스화 되었다고 하네요).
 
모닝구 무스메를 잘 모르는 이들도 국내 인터넷에서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었던 국방부 무스메 동영상을 기억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모닝구 무스메를 패러디한 그 동영상은 한동안 장안의 화제가 되었을 정도였다. 어찌보면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코스프레의 전형으로 기억 되어질 것이다.
 
 
쟈니즈 이후에 등장한 폼이다 보니 많은 부분들이 비슷하기도 하다. 모닝구 무스메 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서플 유닛들의 등장으로 따로 또 같이의 형식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차들은 있겠지만 모닝구의 투톱이라고 불리우던 카고와 쯔지는 전형적인 모닝구 스타일로 굳어지는 듯이 보인다. 12살의 나이로 모닝구 4기로 출발한 그들은 자그마한 만큼 귀여운 외모에 거침없는 장난끼등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활동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카고는 올 초 프라이데이(폭로전문 사진잡지)에 흡연 장면이 실리면서 잠정 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아 카고와 쯔지는 졸업하고 W로 활동하고 있었다. 싱글 앨범들이 엄청 팔려 모닝구 졸업후에도 소위 잘나가는 그룹중 하나였고 국내에도 골수팬들이 꽤 많은 그룹이다. 한때 연봉 3억의 중학생으로 불리우며 가장 성공한 아이돌중 하나였던 카고의 근신은 최소 1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하니 국내에서 벌어지는 아이돌 스타들의 망나니짓 이후의 행동들과는 무척이나 많이 대비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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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이들 역시 헬로 프로젝트 소속의 40여명이 만들어가는 하로모니 프로그램을 거의 10여년 가까이 제작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얻으며 방송중이다. 하로모니에서는 자신들의 공연 소식이나 CD,DVD 발매 소식등과 함께 단막극장이나 코믹쇼들을 보여주는 유닛들을 충실하게 활용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것은 헬로 프로젝트 소속의 연예인들이 한국을 꽤 좋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곤 한다. 일단 가장 적극적인 것은 현재 근신중이기는 하지만 카고 아이가 있을 것이다. 어머니가 욘사마 팬이라 자신도 팬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후에도 꾸준하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틈나는대로 한국 DVD 보는게 취미라고 한다. 작년엔 직접 한국 여행을 위해 방문했고 이에 일본 방송에서 동행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보아를 좋아하고 한국어를 꽤 잘하는 편이며 콘서트나 방송 출연에서 곧잘 한국어를 해서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인터넷에 이런 동영상은 널려 있으니 쉽게 확인 가능한 것 같다. 모닝구 무스메 멤버들도 방송을 통해 한국 음식이나 한국어등을 자주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충쿠의 영향인지 그룹들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한국을 좋아하는 지한파로도 보인다.
 
이 거대 그룹을 이끄는 충쿠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초난강으로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의 한국어 버전 음반의 작곡을 담당하기도 했다. '정말 사랑해요'라는 곡인데..곡 자체는 무난했지만 빨간 볼터치를 하고 나온 일본적인 이미지로 인해 철저히 버림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일본 연예계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초난강, 츠요시가 소속된 SMAP가 얼마나 대단한 그룹인지 금방 알 수있을 것이다. 일본내 가수들 수입에서도 10위권 안팍의 고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고 쟈니즈 계열 연예인들 중에서도 항상 톱5안에 드는 돈 잘버는 잘나가는 연예인이기도 하다. 올해엔 일본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 <일본침몰>의 주연배우로 열연하기도 했다. 그런 초난강이 상당한 한국어를 하고 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무척이나 노력하는 가수인듯 하다. 또한 우타방이란 일본에서 유명한 쇼프로에서 한국의 '만남'을 자신이 애창하는 곡으로 부르는 장면들이나 당당하게 한국을 좋아해서 초난강이란 이름으로도 일본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한파중 최고라고 이야기해도 무난한 이라고 이야기 할 수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그를 아는 팬들이 얼마나 될지....그리 많지 않은 팬을 가진 한국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이미지가 그에게는 남는다. V6같은 경우도 한국과의 인연이 많은 쟈니즈 계열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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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쇼프로에서 충쿠가 자신이 작곡한 '정말 사랑해요'를 한국어로 유창하게 부르는 것을 보며 충쿠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헬로 프로젝트의 멤버들도 상당히 한국을 좋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뭐 비지니스로 한국이란 나라를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쟈니즈와 하로는 국내에 음반도 내지 않고 있다. 아껴두는 것인지 아니면 시장으로서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한국 공략은 그들에게는 아직은 요원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작년 아시안 송 페스티벌의 일본 대표로 부산을 찾았던 고토 마키의 경우도 모닝구 출신이고 몇가지 뿐이었지만 제법 유창한 한국어 솜씨를 보였었고, 니이가키의 경우 꾸준하게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한다(하로프로에서 자신은 한국어를 좀 더 잘해 노래도 한국어로 부르고 싶다고 했고 날번역된 가사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방송되는 것으로 보아 가키가 가장 한국어에 매력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엔 말이다). 보아와 무척이나 친하다는 마츠우라 아야의 경우도 한국에 대해 무척이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 하로 프로 출신이라고 이야기 할 수있겠다.(한국어를 하는 일본 연애인들 위주의 이야기꺼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역시 아직 빈약한 티를 내는 것이겠지요.)
 
하로프로의 멤버들 중에서는 마츠우라 아야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충쿠가 전체를 프로듀서하는 단 한명의 가수라고 하니 무척이나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모무를 졸업한 멤버들도 여전히 하로 프로에서 유닛으로 혹은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하나의 거대한 기업처럼 그들은 활용되고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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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늘어놓다보니 전문가 수준의 이들 팬들이 혹시라도 본다면 웃기는 글이 되었을 것 같다.
 
 
어설픈 내용들로 인해 무슨 이야기인지 명확하지 않았지만 정작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남성과 여성으로 대표되는 이들의 전략과 전술이었다. 이들은 이미 엄청난 성공을 거둔 메머드 기획사들이다. 그리고 꾸준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자 한국 쇼 비지니스의 벤치 마킹 대상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키즈들을 지속적으로 길러냄으로서 향후 쇼 비지니스를 지속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투자도 충실하게 하고 있다. 키즈들은 메인들의 백 댄서로서 무대 경험을 익히고 향후 메이저로 올라서는 단계를 충실하게 닦아낸다는 것은 이젠 익숙한 방식이기도 하다. 그들이 어떻게 험난한 쇼 비지니스에서 최고가 되었고 살아남아 있으며 장악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면 한국에서도 성공의 레퍼토리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이미 만들어냈고 진행형인 기획사들도 있지만 말이다.
 
 
쟈니즈나 하로프로나 동일한 형식을 가진 쇼 비지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그룹과 함께 다양한 그룹들이 한없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속에서 쟈니즈나 하로 프로라는 이름은 영원하다는 것일 것이다. 그들은 그들 소속의 연애인들을 통해 얻을 수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뽑아낸다. 그들이 보여주는 이런 전략들이 어쩌면 쇼 비지니스에서 가장 긍정적인 프로근성들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국내의 분위기상 절대 안되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하게 써먹을 수있는 내용들이 무궁 무진하다는 것은 국내 연예기획사들이 주목하고 있고 철저하게 따라하고 있는 부분들이기도 하다. 다시 거세게 불고 있는 일류는 현재 영화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지만 버라이드 쇼나 연예기획, 드라마등 다방면에서 일본 문화의 확대는 앞으로 더욱 확장되면 되었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 톤네르즈, 나인티나인등 일본을 대표하는 개그맨들은 이미 일본 쇼프로의 중심에서 다양한 영향력과 수많은 후배들을 거느리고 일본 방송계를 휘어잡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들 이야기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최근 다운타운 소속의 요시모토 흥업과 국내 개그맨 소속과 전략적 제휴를 했다고 하고 다른 개그맨들과의 연대도 부쩍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뭐 앞서 이야기한 대표적인 개그맨(방송진행자의 이미지가 강하기는 하다..)들의 경우 1년 수익이 평균 100억이 훌쩍 넘는 이들이니(국내에서는 런던하츠가 무척이나 인기가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특히나 최근의 개그맨(코미디언이라 불러야 하나....)들 중 최고수는 역시 다운타운이 아닐까 쉽습니다. 톤네르즈도 인기가 있고 절정의 진행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만 다운타운의 후배들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영향력면에서 보자면 역시 다운타운이 최고수라고 불러도 좋을 듯 합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런던 하츠'를 진행하는 런던부츠도 요시모토 흥업이고 다운타운 후배들이고 보니 엄청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거두들이 각 분야에 포진하고 있는 그들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정형을 깨트린 새로운 아이돌 스타인 W의 카고 아이의 복귀가 빨라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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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블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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