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NongDam

정유섭 박근혜 세월호 참사 놀아도 상관없다 발언, 새누리당의 민낯이다

by 조각창 2016. 12. 5.
728x90
반응형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국조에서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은 놀아도 상관없다는 발언을 했다. 기본적으로 사람인지 의심스럽다. 행정고시 출신의 관료인 정유섭 의원의 시각은 바로 새누리당의 본 모습이기도 하다. 국민이 분노하고 새누리당이 해체되어야만 한다는 주장의 답이기도 하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최소한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자가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 절망스럽다. 이 정도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절대 국민을 대변하는 집단이 아니라는 것 만은 명확하다. 범죄자 박근혜를 비호하기 위해 안달이 난 새누리당의 모습이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대통령이) 세월호 사건에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


"현장 대응 능력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통령은 노셨다고 한다. 7시간 아무것도 안 하고... 현장 책임자 인사만 잘 해주면 대통령은 그냥 놀아도 된다"


"우병우 민정 수석은 언론 등에서 부적격이었다. 그러나 최순실 등이 우병우 장모 등과 친분이 있어 발탁된 것이다. 대통령이 부적격 미달 인사임에도 채용했다"


"야당에서 세월호 7시간을 탄핵소추안으로 발의했는데 저는 부동의 한다. 왜냐, 대통령의 공세를 위한 공세일 뿐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 대통령이 여객선 안전관리에총책임을 지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누굴 임명 했느냐가 중요했다"


"전두환 전 정권에도 경제 수석을 잘 임명해, 대통령이 경제에 관심 없어도 잘 돌아갔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구조 현장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박근혜는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에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했다. 직접적 책임을 다른 이들로 돌리며 박근혜를 비호하려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현장 대응 능력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지 박근혜의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대통령이 7시간 아무것도 안 하고 놀았다고 하는데, 그냥 놀아도 상관 없다는 식이다. 국민 304명이 숨진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통령이 놀아도 상관없다는 정유섭 의원의 인식은 경악스럽다. 

전두환 전 정권에는 경제 수석을 잘 임명해서 대통령이 놀아도 잘 돌아갔다는 발언까지 했다. 장관만 잘 임명했으면 대통령이 놀아도 상관없는 일이라는 정 의원의 주장은 대통령은 존재하지 않아도 좋다는 식이다. 그렇다면 국회의원이 무슨 소용이 있나?


그저 일 잘하는 공무원 몇 명만 있으면 되지 수많은 특혜를 받으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국회의원이 있을 이유도 없다.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이 국가적 재난에 놀아도 된다는 주장을 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존재 가치도 없다. 새누리당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이런 시각을 가진 자들이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 문제다. 


정유섭 의원은 인사를 잘 하라는 주장이라고는 하지만 비유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통령의 7시간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는 놀고 있었는데 상관없다는 식의 발언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니 말이다. 국민은 정유섭 같은 자가 국회의원으로 있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 눌러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