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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청와대 비아그라 대량 구매 논란, 창의적인 해명만 난무 한다

by 조각창 2016.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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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태반 주사와 마늘 주사제 등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만이 아니라 비아그라와 금연보조제까지 대량으로 구매한 청와대는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인가? 청와대 남자들을 모두 변강쇠로 만들고 싶은 소망을 품은 자들이 있었던 것인가?


정상적인 것이 하나도 없는 현 정부에서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도 이제는 이상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미용을 위한 주사제를 수천만 원어치를 구매한 청와대가 비아그라 300여정 정도 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다시 한 번 그들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만 들 뿐이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 한 것이다"


"당시 에티오피아 등 고산지대에 위치한 국가를 방문하기에 앞서 구입했다.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실제 복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논란이 불거지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명이 나섰다.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매한 이유는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산병에 비아그라가 좋다는 말인데...참 대단하다.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제 산을 타는 이들은 필수적으로 비아그라부터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더욱 가관은 실제 복용한 적은 없다는 주장이다. 청와대에서 나온 이야기에서 진실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이번 해명 역시 변명으로 다가올 뿐이다. 


창의적인 국가를 내세우더니 청와대는 말 그대로 창의적인 약 사용을 하고 있는 듯하다. 태반 주사와 마늘 주사 등 미용에 좋은 주사제를 최순실 일가와 박근혜 치료를 담당했던 김상만 의사가 옮긴 '녹십자 아이메드'를 통해 수천만 원을 들여 구매한 것도 대단하다. 


이런 행태도 대단한데 국민을 경악하게 한 것은 창의적인 변명이었다. 미용주사제를 청와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구매했다는 창의적인 답변 때문이었다. 비아그라 구매도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고산병 치료제로 구매했다는 그들은 최소한 자신들의 변명만큼은 창의적으로 하고 있다고 보인다. 

대단한 정권이 아닐 수 없다. 최순실 일가를 위해 국가 전체를 제물로 넘겨버린 박근혜 정권에게 국민은 없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정부가 개인과 최순실 일가를 위한 범죄 조직으로 변해버린 현실은 경악스럽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자가 범죄를 저지르자 그 주변에 있는 자들 역시 그에 동조해 나라 전체를 말아먹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도대체 비아그라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그들은 비아그라를 고산병 치료를 위해 구매했다는 청와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비리들에 대해 어떤 창의적인 해명과 변명을 늘어놓을지가 궁금해진다. 국민의 목소리는 철저하게 거부한 채 나라를 팔아먹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은 경악스럽다. 


트럼프가 원하기 전에 우리가 알아서 미군을 위해 분담금을 더 주겠다고 나서는 정권. 한일군사정보협정을 한 달도 안 되어 국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통과시키는 그들은 매국노와 다름없다. 을사늑약을 통해 나라를 팔아먹던 이들과 박근혜 정권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비아그라는 누가 나눠 가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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