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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 1년 구형에 왜 강용석이 화제인가?

by 조각창 2016.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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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이 문서 위조와 관련해 징역 1년 구형을 받았다. 도도맘 논란은 워낙 크게 사회를 흔들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생각해보면 참 한심한 사건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유부녀가 바람나서 거짓말을 한 정도의 사건이니 말이다.

도도맘의 남편이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밝히며 논란은 시작되었다. 이후 강용석과 도도만 김미나는 자신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었다. 그저 변호사와 의뢰인 정도의 관계 외에는 아무런 것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홍콩 호텔 수영장과 일본에서 둘이 함께 했다는 이야기들이 사진과 함께 폭로되며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활동을 많이 하며 이미지 세탁에 열심이던 강용석이 이 사건으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강용석은 누리꾼들을 집단 소송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왕성하게 하기도 했다. 이후 법정에서 무분별한 고소에 대한 질책을 받은 후에는 이마저도 끊어진 상태다.

 

논란이 한참 불거진 상황에서 강용석은 도도맘 김미나의 남편이 사건을 포기한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법적으로 끝난 이야기라는 식의 주장이었다. 실제 김미나는 소송을 취하한다는 문서들을 제출하기도 했다.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도도맘의 남편은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동의도 받지 않은 문서 위조라고 주장하며 논란은 커졌다.

도도맘 김미나가 남편의 명의를 도용해 소송 취하서 등을 위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범행 동기에 참작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중요한 문서인 소송 취하서 등을 위조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는 구형 이유였다. 

 

"오빠 이제 속이 후련해?"

 

"아니 진범을 잡아야지 왜 니가 다 뒤집어써?"

 

"그럼 진범 고소해. 난 살고 싶어"

 

논란이 불거지자 도도만 김미나는 즉시 강용석이 자신에게 종용해서 문서를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전 남편인 조씨와 나눈 카카오 톡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자신의 상황이 무척이나 다급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과거의 동지가 현재 적이 된 상황에서 실형을 벗어나고 싶었을 테니 말이다.

 

도도맘은 진범이라고 여겨지는 누군가를 유도하기 의한 글을 썼다. 남편 조씨는 진범을 잡아야지 왜 다 뒤집어쓰느냐는 말도 했다. 듣고 싶었다는 듯 진범 고소하라고 하며 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도맘 김미나가 지적하고 싶은 진범이 누구인지는 세상 모두가 다 알고 있다.

강용석은 도도맘 사건과 관련해 '증언 거부권'을 내세워 법정에 출두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강용석은 여전히 변호사로서 잘 살고 있다. 김미나는 강용석이 모두 시켜서 한 일이라고 하니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이 상황에서 도도맘 김미나는 1년 구형을 받았다. 이런 구형 내용을 보면 법정 구속도 이후 실형을 살 가능성도 없는 구형이라는 점에서 이 사건 역시 그렇게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도맘 사건에 강용석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만큼 둘은 대중들에게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둘을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은 영원히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 수식어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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