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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이홍기 한보름 열애설에 시큰둥한 이유

by 조각창 2016.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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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와 한보름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언제나 그렇듯 양쪽 기획사는 확인 중이라는 말만 한다. 몇 시간이 지나면 친한 친구라거나 열애 중이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사실 유무와 상관없이 열애설 기사는 대중들의 관심을 한꺼번에 몰아가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제 저녁 늦게 중국으로 도피했던 최순실의 최측근 범죄자인 차은택이 공항에서 검찰에 끌려갔다. 그가 한없이 울며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를 아는 이들은 그 모든 것이 연기라고 일갈하고 있다. 평소에도 그런 감정 연기를 잘 했다고 하니 말이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국방부는 다급하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하고 있다. 모두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게이트가 터지자마자 국방부는 공개적으로 일본과 합의를 하겠다고 나섰다. 일방통행을 하던 박 대통령과 너무나 닮은 이 행보는 어수선한 틈을 타 일본과 협정을 맺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다수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말 그대로 일본이 한반도의 군사 지배권을 강화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악랄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과거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던 때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친일파를 자청하던 이명박이 시작했던 이 협정을 박근혜 정권이 마무리하려 지금 강행 중이다.  

"절친 사이이던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안다"

 

국가 명운을 뒤흔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홍기와 한보름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뜬금없다. 왜 갑자기 둘의 열애 사실이 나왔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그들이 이제는 열애를 하는 연인이 되었다는 기사다.

 

어느 날 갑자기 터진 내용도 아니고 그동안 둘 사이가 의심되었으니 이제는 스스로 밝히라는 식의 도발적인 기사라고 볼 수밖에 없어 보인다. 양 측에서는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열애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이 기사는 왜 나왔을까?

 

포털 사이트에서 이 둘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 기사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명확해 보인다. 어떤 식으로든 관심을 흐트러트리도록 만들겠다는 의지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차은택이 귀국 후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뜬금없어 보이는 열애설 보도는 씁쓸하다.

이홍기와 한보름이 열애 중이라면 잘 사귀고 예쁜 사랑을 하기를 바란다. 기사의 내용과 달리, 그저 친한 사이라면 친구로서 열심히 우정을 나누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사의 진위는 중요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대중들의 관심을 다양하게 흐트러트리는 것만이 목적으로 다가오는 듯하니 말이다. 방금 전 둘의 열애설은 양 소속사가 둘이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다고 공식입장을 사실이 되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는 이제 되 담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실 관계는 더욱 강렬함으로 다가온다.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화살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모두가 박 대통령을 지목하고 있으니 말이다. 국민을 개돼지로만 보던 그들의 몰락은 당연하다. 권력을 좀 가졌다고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자들의 말로는 그렇게 처참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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