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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성형외과 특혜 박근혜 사절단과 청와대 납품까지 끝이 없다

by 조각창 2016.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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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의 시간은 오늘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황당한 일들이 연일 쏟아진다. 이게 끝인가 하면 다시 터지고, 이제는 처음 나온 이야기 정도는 그저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사건들이 매일 경신되고 있다. 최순실과 박근혜가 한 몸이 되어 나라 전체를 뒤집고 있었음은 명확하게 드러났으니 말이다.

국정농단의 범위가 얼마나 넓었는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깊어 보인다. 이제는 최순실 모녀가 단골로 다녔던 강남은 작은 성형외과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최순실이 조폭까지 동원해 자신의 딸 정유라를 집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 달에 2천만 원씩 쓰면서 신림동에서 남자와 동거하고 있다고 조폭을 동원하려 했다는 기사를 보면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대통령과 손잡고 국정을 농단하는 것도 모자라 조폭까지 동원하려 했다는 최순실은 기본적으로 절대 용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최씨 모녀가 다니던 성형외과는 이후 대통령의 해외 순방까지 함께 했다고 한다. 성형외과 의원이 무슨 이유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함께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최씨 모녀가 단골이라는 이유로 청와대 수석이 나서는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이 정상은 아니다.

해당 병원은 피부 클리닉과 함께 화장품 업체와 의료기기 회사도 운영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남미 4개국 순방에 의료기기 업체가 함께 했다. 같은 해 9월 중국 경제사절단에는 최씨 단골 병원에서는 다섯 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숫자가 함께 했다고 한다.

 

이것 만이 아니라 올 해 아프리카와 프랑스 순방에도 함께 했다고 하니, 최씨의 단골은 뭘 해도 되는 세상이 되었나 보다. 최씨 단골 마사지 업소 사장이 케이 스포츠 재단 이사장이 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해당 병원은 최씨를 등에 업고 화장품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청와대에 납품도 했다니 뭐 다 해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와대 납품만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면세점 입점까지 했다고 하니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최씨 모녀가 단골로 다니며 어떤 거래를 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거래의 결과는 엄청난 특혜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그런 점에서 대중들이 느끼는 분노는 더욱 극단적으로 커질 수밖에는 없다.

 

해당 병원은 취재가 시작되자 의사는 도주했고, 그들은 발 빠르게 향정신성 관련 자료를 파기했다고 한다. 왜 그들은 마약 성분이 있는 관련 자료들을 파기해야만 했을까? 그리고 그 의사는 왜 도주를 했을까? 자신들이 잘못이 없다면 기사에 대한 반박을 하면 될 뿐인데 그들은 그렇게 마약 관련 자료를 파기하고 도주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그저 전날 통보만 한 채 국회로 와서 알아서 총리 추천 해봐 라는 말만 하고 갔다. 자신의 권리는 모두 누리면서 변죽만 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든다. 우병우가 황제 출두를 하며 국민들을 농단하더니 그 끝이 없는 황당한 일들은 끝이 없이 이어진다.  

최순실은 마사지 업소 사장도 성형외과 의사도 모두 대단한 존재로 만드는 대단한 권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 대통령은 최순실에게 청와대의 모든 일들을 보고하고 상의해왔다는 사실이 이번에 증거로 드러났다. 재벌들을 협박하고 그 대가로 그들에게 특혜를 준 증거들도 드러나고 있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여전히 박 대통령과 최순실, 그리고 그 부역자들만 모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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