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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Dam

유시민 총리 후보 아고라 청원이 폭주하는 이유

by 조각창 2016.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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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총리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총리 지명을 야권에서 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권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그저 준비한 말만 하고 떠났다는 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총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손학규와 김종인 등이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나서서 유시민을 총리 후보로 추대하자는 아고라 청원을 시작했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제대로 하겠다는 국민들의 분노는 이제 거국내각의 총리로 유시민을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한 인물로 보는 이유는 뭘까?

 

현재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대중적인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병우가 보인 행태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그리고 우병우를 찍은 조선일보 사진기자의 무용담이 큰 화제를 불러올 정도다. 철새들을 찍는 거대한 망원 렌즈를 통해 수백 미터 밖에서 다섯 시간을 기다려 찍은 그 사진은 우병우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현 권력은 말 그대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국민들의 불신은 증폭되고 있다. 국회에 나와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던 자들이 줄줄이 최순실을 위해 일을 했다는 사실이 다 드러났다. 박 대통령 역시 매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정치인들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팽배한 이유가 유시민을 찾게 했다.

유시민은 지난 주 방송되었던 '썰전'에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분석하면서 거국 내각이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당시 분위기는 거국 내각마저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은 채 정치적인 셈법만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국가를 위해 빨리 거국 내각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요구 조건이 충족된다면 총리 제안이 올 경우 수락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나는 국가 원수로서 지위에 맞는 의전만 할 테니 모든 행정 각 부의 임무를 총리 당신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시오, 권한을 다 넘겨주겠소'라고 국민 앞에서 약속할 경우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조건이 충족된다면 총리 수락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방송용이기는 하지만 유 전 장관은 충분히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물론 전제조건이 명확했다. 박 대통령이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총리에게 전권을 넘겨준다는 전제조건이다.

 

유 전 장관이 단 전제조건은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미 권력을 가질 수 없는 존재가 된 허수아비 대통령이 더는 권력을 행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야만 할 수 없고 마지막까지 대통령이라는 직책은 품고 있다고 한다면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내놓아야만 한다.

 

탁월한 분석력과 강력한 판단력과 추진력까지 가진 유시민 전 장관이라면 현재의 난관을 해쳐갈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최소한 현재 권력을 가진 자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라는 사실은 명확하기 때문이다. 유 전 장관이 총리가 된다면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의 모든 사건들을 제대로 수사하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현 사건을 제대로 조사해야 할 검찰조차 범죄자에게 고개를 숙이는 상황에서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강력한 인물이 필요하다. 제대로 국가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탁월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이가 바로 유시민이다. 독재자 스타일도 아니고 화통을 하는 유 전 장관에 대한 국민들의 환호가 이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유시민 전 장관을 총리 후보로 국민들이 아고라 청원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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