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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김종국 공익근무에 대한 늦은 반박 어떻게 볼 것인가?

by 조각창 2016.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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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꾸준하게 이어져왔던 공익근무와 관련한 악플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누가 봐도 군대를 가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그의 몸은 누구보다 대단하다. 그저 몸만 큰 게 아니라 힘 역시 대단하다는 점에서 의아해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뛰어다니며 몸으로 해야만 하는 '런닝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논란은 꾸준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허리가 아파서 공익근무를 했다고 하지만, 그게 아니라 현역을 기피하기 위해 엄살을 부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들이 그 핵심이다.

 

김종국에 대해 비난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한 맥락이 존재한다. 누가 봐도 건장한 체력의 김종국이 아파서 현역을 가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상하게 다가오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없는 건장한 성인 남자가 현역을 가지 않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복싱을 하고 학창 시절에는 주먹으로 날렸다는 이야기를 스스로 밝힐 정도로 활발했던 김종국이다. 이후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이후 예능인으로 꾸준하게 활동하는 김종국이 왜 군대는 현역이 아닌 공익 근무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처음 허리통증으로 쓰러졌을 때부터 쭉 가지고 있던 척추측만증.. 이런 허리로 어떻게 그런 몸을 만들죠, 한다" 

 

"난 만들었다 아니 만들고 있다. 이 휘어진 척추 뭔가로는 잡아줘야 하니까.. 나약한 인간들이 #불가능이라고 입으로만 떠들고 온갖 핑계 삼아 술 먹고 놀러 다니고 따뜻한 이불속에서 편하게 쉴 때.. 난 이 악물고 잠 줄이고 이러고 산다. 제발, 저게 말이 돼? 분명 이럴꺼야.. 이것 좀 하지 말고 살자"


"자신이 못한다고 단정 짓고 해낸 사람을 오히려 폄하해야 위로가 된다는 거 알고는 있는데.. 이제라도 본인이 진짜 못할 거라고 믿고 산거 지금 하나라도 시작해보자. 남들이 안 된다고 믿는 거 해내는 즐거움.. 좀 하나라도 느껴보자 들.. 딱해서 그래"

 

김종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길고 긴 논란에 대한 제대로 된 반박을 하고 나섰다. 척추측만증을 증명하는 사진과 함께 이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인 등 사진을 올렸다. 김종국은 고등학생 때 허리통증으로 쓰러졌다고 한다. 그렇게 그의 척추측만증은 현재까지 이어졌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활동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는 오랜 시간 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터보 시절에도 군 문제와 관련한 발언 역시 이와 비슷했다. 자신이 하지 못한다고 모두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도 했다.

 

자신은 남들이 술 먹고 놀러 다니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편하게 쉴 때 이를 악물로 잠 줄여가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국이 운동에 집착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 이유가 자신의 부실한 허리를 위한 운동이라면 그를 비난한 것이 얼마나 한심한지는 명확하다.

 

김종국의 현재를 보면 현역 입영을 하지 않은 것을 비난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생각해보면 함부로 그를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긴 시간 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해본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힘든 일이니 말이다. 이제는 비난 보다는 그가 그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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