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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른 시선으로 Another View
Entertainment/드라마 리뷰

5. 콜드 케이스cold Case 미해결 사건을 파헤치는 그녀...

by 조각창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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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브룩하이머의 TV 시리즈이다.




 
브룩하이머는 영화쪽을 생각하는 이들이 대다수이겠지만 최근엔 그의 막강한 TV 시리즈들로 인해 드라마 제작자로 인식하는 이들도 많이 늘었다. 그 유명한 CSI시리즈나 W.A.T등 너무 많은 시리즈들이 미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당연히 한구내에서도 수많은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새로운 TV 드라마 황제의 위치에 올려져 있는 인물이다.
 
최근엔 새롭게 니티니고 있는 미국 드라마의 초강세로 인해 분석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방영중인 [위기의 주부들]같은 경우도 거의 전세계에 판매되어 인기 고공행진중이라 하고 CSI시리즈야 오래전부터 공중파에서 방영이 되고 있어 많은 분들이 보고 있는 작품이며 그외 엄청난 자본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블럭버스터 드라마 제작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이뤄낸 그들의 능력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다.

[콜드 케이스]는 말 그래대로 미해결된 사건 파일들을 해결해내는 한 부서의 이야기를 다룬 형사물이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릴리 러쉬(캐스린 모리스)는 [X-파일]의 멀더와 비슷한 느김의 캐릭터이다. 그리 내세우기 싫어하는 집안사정들과 항상 사무실에서 날을 세는 Workholic이란 점과 하나의 사건에 엄청난 집중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많이 닮아 있다.
 
이 드라마는 현재 시즌 3이 최근 미국내에서 시작되었다. 매회 그들은 미해결 사건들의 파일 더미속에서 새롭게 해결해야만 하는 사건파일을 가지고 나와 사건과 마주치게 된다. 첫 화면은 미재 사건의 당시의 산건을 보여주며 시작해서 그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될만한 제보가 들어와 사건에 임하게 되고 주변의 인물들을 탐색하고 놓쳤던 증거들을 보충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리곤 슬로우 모션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장면에 익숙한 팝넘버들과 함께 사건속에 묻혀있었던 인물들이 사건을 해결한 그들에게 나타나 감사를 드리며 드라마는 마친다.
 
이 기본적인 골격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다. 기존의 틀을 건드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 틀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건들을 해쳐나가는 그 과정들이 중요하고 재미있는 드라마이니까 말이다.

이 드라마의 미덕은 바로 그 익숙한 방식속에 드러나 있는 다양한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들 속에 맺여있는 다양한 인간들의 고리들일 것이다. 매력적인 여인의 사건 해결은 드라마틱하거나 다이나믹하지 않다. 그저 정신과 의사의 진료처럼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바로 그것이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수많은 팝넘버들이 드라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것은 보너스 같을 것이다. 귀에 익숙한 친근한 팝넘버들은 상황과 일치시켜 더욱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그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는 재미있다.
 
이 드라마의 구성상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하게 드라마로 제작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수많은 미재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는 발상은 그 하나 하나의 사건속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삶의 잔상들을 파헤치는 일이며..바로 그곳만으로도 한편의 드라마를 완성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캐스린 모리스의 웃음과 팝넘버들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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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블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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