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15:01

장소연 곽도원 누가 그들에게 결별을 요구하는가?

배우 커플인 곽도원과 장소연이 뜬금없는 결별 소식에 시달리고 있다. 둘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는데 황당하게도 이들이 결별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것도 최순실 논란이 확전되던 날 말이다. 헤어질 마음도 없는 그들에게 누가 이별을 요구하는지 의아하기만 하다.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연인이 된 이들 커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한다. 장소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고백에 상대 남자가 받아주지 않고 있다고 힘들어하는 모습까지 있었다.

 

방송 후 그 상대가 곽도원이라는 것이 알려졌고, 둘은 곧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보다 여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공개 구혼을 하는 경우는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사랑에 대해 많은 이들은 응원을 보냈다. 둘 모두 많은 이들에게 호감으로 다가온 연기자들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곡성'에서 첫 주연을 한 곽도원은 이 영화를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곽도원이 아니면 누구도 해낼 수 없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한도전'에 출연해서는 '곽불리'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천진난만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서로를 챙기면서 잘 만나고 있는데 느닷없이 결별설이 왜 나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곽도원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결별 기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챙기며 잘 만나고 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곽도원과 장소연은 결별 기사가 난 시점에도 홍콩 여행을 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별 여행도 아니고 결별했다는 둘이 홍콩에서 행복하게 여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 결별 기사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잘 보여준다. 공항에서도 홍콩 현지에서도 그들을 알아본 여행객들이 함께 촬영을 요구하고 웃으며 환대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그들에게 이별을 강요하는가?

24일은 폭풍 같은 하루였다. 대통령의 '개헌' 언급이 있었고, 저녁에는 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이 청와대 연설문을 보고 받아왔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뜨거운 하루 누군가는 이를 막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아무런 증거도 근거도 없이 결별설을 퍼트릴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올 해 수많은 연예인들을 앞세운 설들이 난무했다. 그럴 때마다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는 큰 문제가 벌어진 시점이기도 했다. 그저 영화나 드라마에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닌 실제라는 사실을 이젠 국민들도 모두 안다. 연예인들과 관련한 사건 보도가 나기 시작하면 정치권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부터 찾아보기 시작하니 말이다.

 

최태민이라는 사이비 목사로 부터 시작해 최순실까지 이어진 악의 고리. 그런 악의 고리와 함께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거대한 비리 사건이 만천하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어쩌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 청와대와 학교, 관련부처까지 최순실의 한 마디에 움직이는 사회가 정상은 아니니 말이다. 과연 누가 곽도원과 장소연에게 결별을 강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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