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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신민아 8년 14억 기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선행이 아름답다

by 조각창 2016.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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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가 8년 동안 14억을 기부해왔다고 한다. 금액을 떠나서 꾸준하게 기부를 해왔다는 사실이 대단하게 다가온다. 신민아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녀가 보여준 이 아름다운 선행은 이견 없이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최근 유재석의 태풍 피해자에 대한 기부에 공감을 한 온주완도 기부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기부는 정말 어렵다. 마음이 있다고 해도 기부를 하는 것이 참 힘들다. 그것도 단발성이 아닌 꾸준하게 기부를 해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장기간 꾸준하게 기부를 하는 이들은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남들의 기부는 쉽게 이야기를 하지만 본인이 직접 기부를 하게 되면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 때문이다.

 

어렵지만 한 번 하면 그 무엇보다 뿌듯하고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기도 하다. 연예인들이 항상 사건사고의 주인공이 되어 비난을 받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반갑다.

 

신민아가 무려 8년 동안이나 꾸준하게 기부를 해왔다는 사실은 참 신기하면서도 반갑다. 광고를 주로 하는 연기자라는 평가를 받고는 했던 신민아에 대해서는 항상 꼬리표처럼 이런 이미지가 따라다니고는 했다. 연기는 그렇고 그런데 얼굴 하나로 버티고 있다는 평가들을 쉽게 하곤 했기 때문이다.

신민아는 2009년부터 8년째 14억 원을 기부해왔다고 한다. 그 금액이 쓰인 곳도 참 다양하다.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선생님 지원 사업, 화상어린이 치료 및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탈북여성과 아이를 위한 지원 사업 등 많은 이들을 위해 고르게 마음을 썼다는 점에서도 놀랍다.

 

단순히 돈이 많아서 하는 기부가 아니라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잘 드러나 보이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기부와는 상관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시대, 사진을 찍기 위한 기부 행위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는 점에서 참 아름답게 다가온다.

 

기부를 꾸준하게 해왔던 신미아가 이번에는 네팔학교 지원 사업을 돕게 됐다고 한다. 한국제이티에스와 협의 아래 신민아의 기부금은 네팔의 해발고도가 2,000m나 되는 자낙푸르 구 토스 지역에 전달된다고 한다. 교통이 불편하고 지난해 지진까지 일어난 후 외부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소외된 지역의 낙후된 공간에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를 짓는 행위는 단순한 기부로 끝나지 않는단 점에서 특별하다. 어린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학교를 지어주는 것은 엄청난 일이기 때문이다. 지진으로 인해 학교까지 무너져 학생들이 흙바닥인 임시 교실에서 공부를 해왔다고 하니, 신민아의 이번 기부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하게 누군가를 돕는 것은 쉬운 게 아니다. 돈이 많고 시간이 넘쳐나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만큼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온다. 신민아는 뛰어난 외모만큼 이웃을 향한 사랑 역시 대단했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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