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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스타

강동원 만난 신은수 아저씨 아닌 오빠로 제2의 김새론이 될까?

by 조각창 2016.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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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언제나 옳다.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게 강동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새로운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는 13살 신은수다. 강동원과 함께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신은수는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존재가 되었다.

 

강동원의 신작인 '가려진 시간' 제작 보고회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강동원의 신작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최근 강동원은 많은 작품들에 출연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그래서 반갑다.

 

'가려진 시간'은 지난 해 제작을 시작한 작품이다. 의외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점이 아쉽게 다가올 정도다. 강동원의 영화는 11월 개봉되는 '가려진 시간'외에도 '마스터'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겨울 강동원과 영화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마스터'에는 이병헌과 김우빈, 오달수도 함께 출연하며 이미 많은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 달을 두고 두 편이 개봉되는 강동원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 더 반갑게 다가온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의 사기 사건과 사기꾼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어떤 이야기로 나올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최소한 이름값이 요구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가 된다.

13살 신은수와 촬영한 '가려진 시간'에서 강동원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된 성민 역할을 한다고 한다. 어린 아이가 갑자기 성장해 어른의 몸이 된 모습은 흥미롭다. 어른의 모습이지만 어린 아이의 감성을 연기해야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니 말이다. 

"은수가 워낙 나이가 어려서 현장에서 호칭과 관련해 웃픈 일이 많았다"

 

"극중 친구로 출연을 하는데 현장에서 은수가 나를 너무 어려워하더라. 나이가 스무 살 넘게 차이나는데 '오빠'라고 부르기가 힘들었나보다. 계속 깍듯하게 '선배님'이라고 부르길래 '오빠'라고 하라고 했다"

"그런데 은수가 쉽게 오빠라고 못하더니, 자신의 매니저에겐 오빠라고 잘 부르더라. 분명히 내가 보기엔 나보다 나이가 들어보였다.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나보다 조금 나이가 적긴 하더라. 하지만 별로 차이가 안 났다. 그래서 은수에게 '왜 나한테는 오빠라고 안 부르냐'고 장난치던 기억이 난다"

 

제작보고회를 하는 과정에서 강동원은 어린 파트너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일부에서는 이런 강동원의 행동을 오해하는 이들도 있다. 20살이 넘게 차이나는 어린 배우에게 '오빠'라는 발언을 요구한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이를 남자의 폭력으로 이야기를 강제하는 이들도 보였다는 점은 당혹스럽다.

 

영화 현장에서 둘은 친구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가까워져야 한다. 상대 여배우가 너무 어리고 그 여배우가 태어나기 전부터 스타였던 강동원에 경직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모습이 안타깝고 보다 친해지기 위해 '오빠'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이 비난 받을 이유는 전혀 아니니 말이다.

 

JYP 소속의 신은수는 '가려진 시간' 속 수린 역할을 위해 300:1 경쟁을 뚫고 선택되었다고 한다. 데뷔작이 강동원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빈과 김새론이 함께 했던 영화 '아저씨'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 역시 당연하다.

 

두 사람 사이의 나이 차를 보면 당연하니 말이다. 그리고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를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고 그렇게 배우로 성장해가고 있다. 최근에도 드라마 여배우로 출연하는 등 제대로 된 성장기를 걷고 있는 중이다. 많은 이들은 벌써부터 신은수를 제2의 김새론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 한다.

신은수가 제2의 김새론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가려진 시간'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달려있을 것이다. 강동원의 어린 아이 연기와 함께 신인 연기자인 신은수의 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가려진 시간'은 의외로 매력적인 영화로 다가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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