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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영화/Ani Review 애니만화 리뷰

1. 플루토 Pluto 우라사와의 신작. 아톰의 부활 그는 세상을 구원할 수있을까?

by 조각창 200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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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의 신화는 다시 재현되어지는가?
 


 

아직 <20세기 소년>을 마무리 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수한 추측들이 난무하더니 드디어 실채를 드러냈다. 뭐 내가 접한건 좀 늦었으니 많은 이들이 벌써 읽어 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읽어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여전히 그의 마력이 뿜어져 나오고 있음을 알 수있었을 것이다.
 
그리스 신화를 기본 바탕으로 현재 사회적 이슈들을 미래사회로 끄집어 들여 새로운 해석을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심장이 뛰게 만드는 걸작이될 것임을 자신한다.

아직 안 읽어보셨던 분들이라면 읽지 마십시오. 스포일러입니다.


한 로봇이 처참하게 망가진 채 발견되었다. 이는 다름아닌 몽블랑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봇중 하나였다. 스위스가 자랑하는 이 몽블랑이 산에서 처참하게 망가진 채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유명한 수사관인 게지흐트가 수사에 착수한다.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로봇중 하나인 게지흐트는 무언가 알 수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세계는 몽블랑을 추모하고 사건은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연이어 터지는 살인사건은 점점 몽블랑의 파괴와 함께 무언가를 던져주고 있음을 감지하기 시작하는 게지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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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퍼져있는 세계 최고의 로봇 일곱을 파괴하려는 누군가의 음모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눈먼 작곡가의 저택에 집사로 들어간 노스 2호. 비롯 전투 로봇이었지만 인간의 마음을 닮아가려는 노력으로 깐깐하기만 했던 눈먼 작곡가의 심금을 울린다. 하지만 노스 2호는 그 엄청난 음모의 두 번째 목표였을 뿐이었다.

사건 현장에는 아무런 증거도 남아 있지 않다. 그리고 로봇을 옹호하는 집단의 거두들과 세계 최고의 로봇들을 살해 파괴하는 이 사건은 도무지 누구인지 알 수없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일들을 저지르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게지흐트는 혼란스러울 뿐이다. 그러던 중 인간의 살인 사건 현장에서 문뜩 수년전에 있었던 로봇의 인간 살인 사건의 주인공을 기억하고 찾아간다. 브라우 1589. 그는 아직도 죽지 않은 채 어느 수상한 공간에 방치되어 있을 뿐이다. 모든 사건의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이 로봇. 너무 인간같아서 인간을 죽였던 로봇.

게지흐트는 일본으로 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로봇 중 하나인 아톰을 만난다.

어린 소년 로봇 아톰. 그는 평화의 상징이다. 인간을 닮아가려는 로봇. 그리고 어느 순간 인간을 흉내내며 살아가고 있는 로봇들...그 로봇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단 말인가? 미국으로 상징되는 거대 도시의 대통령. 그 대통령에 의해 자행된 전쟁에 참여한 세계 최고의 전투 로봇 7. 그들을 제거하려는 거대한 음모. 그 음모속에는 무엇이 자리잡고 있는가?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들은 로봇과 그 로봇을 옹호하는 집단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는가?


 
앞서도 말했지만 이 만화는 심호함을 가지고 있다. 서양사회의 근간이 되는 그리스 신화를 기본으로 현대 사회의 충돌을 기본 베이스로 삼아 아톰이 살았던 그 먼 미래의 사회를 다루고 있다. 아톰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정말 로봇다운 로봇이 아니다.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그리고 인간처럼 행동하는 휴머노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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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전에 발표되었던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아톰-지상최대의 로봇"을 재창조한 작품이라고 한다. 데자키 오사무는 누구나 알고 있듯 일본 만화계의 신화와 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그가 창조한 아톰은 아직까지도 기억되고 있는 최고의 캐릭터중의 하나이다. 아톰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고 아톰이 탄생한 도시에서는 그는 신이다. 그리고 일본을 알리는 최전방에도 아톰은 있다.
 
그리고 일본은 아톰의 나라답게 세계 최고의 로봇 제조기술을 보유라고 있는 나라이다. 그리고 그들은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라사와는 데자키 오사무의 <철완아톰-지상최대의 로봇>에 이어 <플루토>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만화주간지에서 연재가 3우러말부터 시작되기로 했으니 곧 국내에서도 <플루토>의 바람은 거세게 불 것이다.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이 만화에서 아톰은 세계를 구원하는 새로운 구세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마도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겠지. 그리고 아마도 영화로 제작되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그의 작품인 <몬스터>는 언제 제작이 완료될지는 모르겠지만 헐리우드에 팔려간 상황이며,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20세기 소년>은 국내외의 많은 감독들이 탐내는 작품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가 만화는 모든 영상물의 어머니가 되었다. 만화가 원작인 다양한 영상물들이 만들어지고많은이들이 즐거워한다. 무한한 상상력이 만개하는 만화! 영원한 상상력의 보고가 될 수있을까?
 
 
플루토(Pluto)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왕 Hades이다. 그리고 이 사건의 모든 곳에 플루토의 흔적이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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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블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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